이 책의 주인공 이름은 오스카.
오스카는 백혈병에 걸렸다.
나이는 겨우 10살.
백혈병이라는 불치병에 걸려,
신에게 편지를 쓰며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인다는 이야기다.
제목 그대로의 내용이다.
'신에게 보내는 편지'
10살 짜로 꾸마가 편지를 쓴다. 신에게.
죽음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쓴다고 한다.
하지만, 정말 죽음을 받아들이기 위해 쓰는 편지일까
나의 생각에는 그 10살짜리 꼬마는 자신의 내면을 숨기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내가 10살 이었을 때 불치병에 걸렸더라면,
죽음을 받아들이기 위해 하늘에 편지를 쓰지 않았을 것이다.
반대로, 제발 살게 해달라고 편지를 쓴다.
나 같으면, 그랬을 것이다.
그리고 꼬마는 불치병에 걸린 아이같지가 않았다.
마냥 천진하고 유머스럽다.
외로운 사람이 더 잘 웃는다는 말이 있다.
이 꼬마도 자신의 밝은 행동으로 아픈 자신을 잊으려는 것 같았다.
슬픈 내면을 애써 감추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어른보다도 더 성숙해 보였다.
이 책은 김혜자의 모노드라마라고 소개되어있다.
바로 뮤지컬로 만들어진
<오스카! 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말한다.
올해 초부터 공연하는 뮤지컬인데,
이 책이 베스트셀러로 꼽히면서 많은 예매율을 보이고 있단다.
이번 겨울 방학, 이 책을 한번 읽고
뮤지컬 보러가는 것 어떠세요
배우 김혜자가 말하는 자기가 깨달은 그 중요한 것.
우리도 깨달아야 하는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