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동화처럼이라는 책인데요,
다 성장을 한 어른들에게도 동화는 필요하다! 이런 느낌일까요~ㅎㅎ
이 책은 제가 좋아하는 동화처럼 달달하고 잔잔한 소설인데요,
이 소설에 관한 자료를 찾던 와중 KBS드라마스페셜에서
이 소설을 드라마화 했더라구요~ㅎㅎ 그것도 한번 봐야겠어요~ㅎㅎ
동화처럼은 김경욱 작가의 소설인데요.
평범한 남자인 김명제와 평범한 여자인 백장미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평범한 남녀지만 사랑을 결코 평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그 이유가 이 두사람은 2번을 이혼하고 3번을 결혼한 커플인데요~ㅎㅎ
오랜 시간 동안에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담은 소설입니다.
두 사람은 대학생 시절 신입생으로 처음 만나게 되는데요,
이혼하고 또 결혼하면서 생기는 일들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기도하고,
동화처럼 아릅답고, 순수해 보이기도 하고,
감정에 따라 치우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크게 4부로 나뉘어져 있는 이 소설의 부제목들도 굉장히
공감이 많이 가는 제목들이 많았는데요~ㅎㅎ
진짜 왕자, 공주를 가려내는 법, 라푼젤이 잘린 머리카락을
받아들이기까지 겪는 심적 변화의 6단계, 운명의 손은 차가워 등
재밌는 부제들도 소설의 재미를 더했다고 생각을 하는데요~ㅎㅎ
영원한 추억은 없다. 시간은 힘이 세니까.
그러나 마지막 추억마저 어둠에 묻혀도 깨달음의 빛은 언젠가 찾아온다.
사랑도 힘이 세니까. 라는 구절이 책 속에 나오는데요,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하는 두 사람에게서 모든 감정들을 다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모든 감정과 그 상황에서의 심리들을 그려냈는데요,
소설 곳곳에 동화적인 요소들이 굉장히 많이 나와서
정말 한 편의 동화같은 느낌을 주는 소설이에요~!
하늘의 별을 따고~ㅎㅎ 개구리가 공주의 입술에 입을 맞추고~ㅎㅎ
동화적인 요소들이 유치하게 느껴지지 않고 명제와 장미에게
잘 스며들어서 읽기 부담스럽지가 않았던 것 같아요~!
동화처럼은 정말 어른들을 위한 동화 이야기같은!
그런 책인 것 같아요~ㅎㅎㅎ
저 동화 속 주인공이 나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요,
이 소설 속에서도 두 사람은 오해와 위기가 시도때도 없이 찾아왔지만
결국, 서로가 필요하고 서로의 옆자리가 자신의 자리임을 아는
결말도, 과정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고
서로 솔직하고 사실적인 사랑방식이 나도 저럴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게 했던 소설이었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