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박사가 사랑한 수식이라는
책을 소개시켜 드리려고 합니다. 이 책은 교통사고로 인해
사고 전의 기억은 고스란히 남아 있지만 사고 후의 기억은
80분밖에 지속이 되지 않는 늙은 수학자를 돌봐주는
파출부와 그의 아들 루트가 만들어 가는 이야기 입니다.
박사는 파출부의 아들의 머리가 평평하다는 특징을
살려서 루트라는 별명을 지어 줍니다.박사는 80분이라는 주어진
시간 안에서 루트에게 무한한 애정을 나누어 줍니다.
루트는 여태까지 그런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박사를 더욱
각별하게 여기게 됩니다.
저는 학창시절에 수학을 싫어하다 못해
시험기간이 다가 오면 수학을 혐오했던 사람 중에 한명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세상 모든 것은 사랑을 바탕으로 지어 졌으며
세상 모든 만물에는 사랑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제가 그렇게 싫어했던 수학공식에서도요.
소설 중간중간에 약수,소수,우애수,루트,계승,파이
등의 단어가 나오면 이해를 못하고 넘어가면서 학창시절
좀 더 공부를 해 둘걸 했지만 뭔지는 몰라도 루트를 향한
박사의 애정표현이 수학공식이라는 것은 알 수가 있었습니다.
저도 저만의 언어로 누군가에게 사랑을 말할 날이 오겠죠
시간이 흘러 박사는 운명을 다하게 되고
박사를 잊을 수 없었던 루트는 수학선생이 됩니다.
사람이 한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일인 것
같습니다. 저도 박사님과 같은 사람이 되거나 박사님 같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오늘 이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