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순대를 떠올리면 왠지 허름한 선술집에서 마시는
구수한 막걸리 한사발이 떠올라요.ㅎㅎ
오징어순대와 막걸리는 정말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죠^^
만들기 어려워보이지만 집에서도 충분히 만들어먹을 수 있는 요리랍니다.
쫄깃한 오징어 속에 고기와 채소 반죽을 꽉채운 푸짐함!! 한번 도전해보세요!
재료 :
오징어2마리, 다진돼지고기200g, 두부반모, 당근, 양파, 새송이버섯
청양고추1개, 밀가루2큰술, 굴소스1큰술, 생강술1큰술, 생강가루 반큰술, 소금 후춧가루 약간씩.
초간장 :
간장1큰술, 맛술1큰술, 식초반큰술, 참깨약간
이렇게 준비해 주시면 됩니다^^
오징어는 내장을 빼내고 통째로 손질해서 깨끗이 씻은 다음에
몸통 안쪽의 물기를 닦고 밀가루 1큰술을 넣어서
안쪽면에 골고루 묻힌 뒤에 남은 밀가루는 털어내주세요.
두부는 물기를 꼭 짜서 으깨주시구요,
당근, 양파, 새송이버섯, 청양고추는 잘게 다져주세요.
볼에 다진 돼지고기와 으깬두부, 다진채소, 생강술, 굴소스, 후춧가루, 생강가루를
모두 넣고 반죽한뒤에 끈기가 생길때까지 치대주세요.
오징어의 몸통 안쪽에 고기반죽을 채워넣으시면 되는데 속을 터질듯이
꽉 채우지 마시고 80%정도만 채워주세요.
오징어의 입구부분을 이쑤시개로 고정하고 몸통 군데군데를 이쑤시개로 찔러서
구멍을 내주셔야합니다. 그래야 골고루 익어요^^
김오른 찜통에 오징어를 올리고 20분 정도 쪄주세요.
오징어가 익으면 한 김 식힌 뒤에 동그란 모양을 살려서 썰어 접시에 담고
초간장을 곁들여서 상에 올리시면 됩니다.
오징어순대는 동그란 모양에 속이 꽉찬 모습이 제맛이에요.
그러니 오징어를 자를때 속이 터지지 않고 모양이 부서지지 않도록 잘 썰어 주시는게 중요하답니다.
초간장이나 초고추장에 찍어먹으면 맛있더라구요.
이쑤시개로 중간중간 몸통을 찔러주신뒤에 쪄주셔야 터지지않고 모양이 예쁘게 나온다는점
주의하세요!!^^
비오는날엔 푸짐한 해물파전
남은 식빵 버리지 말고 알뜰하게! 마늘러스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