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1학년에 교양수업으로 도시문화의이해 라는 과목을 수강했었는데
교수님이 2학기 레포트로 시규모의 도시에 갔다오라고하셨어요.
대구역에서 김천역까지는 기차로 40~50분 정도 소요되고
편도 4500원 정도의 표값이에요.
김천역에 도착하면 버스로 김천직지문화공원 까지 갈 수 있어요 ~
직지사, 직지문화공원은 바로 붙어있어서 묶어서 돌아보시면 좋아요.
직지문화공원은 제가 태어나서 본 공원중에 top3 안에 드는 규모에요.
구석구석 데이트 하기에도 좋아보이더라구요.
평일에 갔더니 사람이 많지도 않고 ㅎㅎ
개강 하기전에 꼭 친구랑 다시 가보고 싶어요~
3년만의 김천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네요 : )
우리나라 최대의 대형장승이 있는 직지문화 공원은
공원에서만 놀아도 1시간은 무리없이 지나가고
공원옆쪽에는 직지사도 있지만 다른방향에는 세계도자기박물관이 위치해있는데,
입장료는 1000원이고 규모는 작지만 예쁜 도자기들을 볼 수 있어요.
직지문화공원과 직지사는 레포트를 잊게만들었던 곳이에요.
아참 , 공원에 있는 분수대는 저녁 8시30분~9시 / 9시30분~10시 에 음악분수쇼가 있어요.
낮에가서 못봤지만 다음에 가게되면 분수쇼 꼭 보려구요 ㅎㅎ
생각보다 정말 넓고 볼거리 , 먹을거리가 풍성했던 곳으로 기억해요.
특히 직지문화 공원에 들어가는 길은 한정식당이 굉장히 많은데
10000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맛있는 한정식을 즐길 수 있어요.
식전에 메뚜기튀김은 별미 ..ㅋㅋㅋㅋㅋ
조각들이 모여있는 공간에서는 재밋는 사진을 찍어보세요 !
직지사 입구에요 ~
직시사도 입장료가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몰라서 찾아보니 2500원이네요 , 부처님오신날에는 입장료가 없어요 ^^
사실 입구만 봐서는 좁을 줄 알았는데 넓었어요 !!
들어가는 길도 길고 넓고 나무들도 울창하고 친구랑 저랑 기분 좋아서 절에파는 팔찌도 샀어요 ㅋㅋㅋㅋ
둘다 종교 없는데 반짝반짝 거리는 예쁜 팔찌 있길래 덥석 , 내 피같은 돈 만원 투척 ..
아직도 제 서랍에 고이 앉아있어요 ㅎㅎ
이곳저곳 사진찍으면 멋있게 나오는 곳이 많았던 직지사 !
김천에 가게되면 입장료 아깝다 생각마시고 한번 둘러보세요 ~
직지문화공원 압구에 있는 한정식당 꼭 가보시구요 ㅎㅎ
봄에는 벚꽃이 예쁘다는 아주머니에 말을 들으니 봄에 가보고싶다는 생각도드는데
그건 .. 남자친구있을 때 다시 생각해보도록 하죠 ㅋㅋㅋ
제가 갔을 땐 단풍이 예뻤어요 !
그리고 직지사는 비로봉 , 선유봉 , 망월봉 , 운수봉 등으로 등산가시는 분들도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