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공중그네>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합니다.사실
나라가 잘 살게 될 수록 몸에 생기는 병 보다는 마음에 생기는 병이
더 많은 게 사실이지요.미국에서는 정신과 의사만해도 몇 백만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마음의 병이 넘쳐는 이 사회를 치유해 주는 것은
정신과 의사도, 정신과 약물도 아닌 자기 자신이라고 생각합니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나누어져 있는 이 책의 스토리는
의사인 이라부가 각각 다른 환자들의 병을 치료해 주는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이 책의 의사인 '이라부'는 다른 정신과 의사와는
조금 다른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항우울제 약 대신 비타민 주사를
잔뜩 투여하기도 하고 환자가 오히려 의사가 되어서 자신을 진맥하게
만드는 어떻게 보면 돌팔이 의사 같아 보이면서도
고단수의 의사 '이라부'는 여느 정신과 의사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환자를 치유해 줍니다. 장난치고 싶어서 안달이 났다는
사람에게 장난을 치라고 권유하고 뾰족한 것에 병적으로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주사로 겁을 줍니다.갑자기 무대 공포증이 생겨서
실수를 연발하는 베태랑 곡예사에게는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그가 연습하고 있는 모습을 영상카메라로 찍어대기나
하고 그런 이라부의 모습을 환자들 모두 의아하게 생각했으나
자연스럽게 이라부를 만나 치유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된답니다.
심지어 이라부와 같이 정신과 의사를 하고 있는 사람까지
이사부에게 진찰을 받을 정도 이지요.
현대사회에서 마음의 병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작은 질환일 수도 있지만 생명과도 직결이 된 무시할 수 없는
병이지요. 마음의 병은 오로지 마음만이 치료할 수있는 법!
그어떤 약물과 의학요법으로도 잘 고치기 어려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간의 본능을 잘 이해하고 그것을 본인에게
알게 모르게 인정하게 하는 힘을 의사 이라부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책 인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