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셋째 주 , 당시 8주 연속 1위를 달리던 '정글만리' 를 제친 후
출간 2주만에 베스트셀러 에 오른 이래 1월까지 13주 연속 1위자리를 지키고 있는 책입니다.
법률스님의 SNS 도 한달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확보하였습니다.
법률 스님이 하루에 1개 씩 SNS에 글을 올리며 평균 1만개 이상의 공유하기 , 좋아요 , 댓글이 달렸대요.
2014년 새해 첫날에는 2만 여명이 댓글을 달았고
또 2만여명이 좋아요를 눌렀고 1만8천여명이 공유하기를 했다고해요.
과연 '인생수업' 이 뭐길래 이렇게 열광하는 걸까요
저는 이 책을 끝까지 읽어보진 않았지만 기억나는 몇가지 문장들이 있어요.
잘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아름답다는 말..
정말 멋있지 않나요
수능을 앞둔 수험생에게도 ,
취업에 1년째 실패중인 취업준비생에게도,
서른을 앞두고있는 우리나라 모든 29세 , 아홉수에게도,
아이를 다 키운 후 문득 거울앞에서 주름을 어루만지는 50대 에게도 ,
아이들이 결혼하고 부부만 남아 살아가는 60대 에게도 ,
많은 이들에게 힘을 주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또 더 사랑해서가 아니라 더 기대해서 외롭다는 말.
맞아요 , 생각해보면 그랬던 것 같아요.
살아오면서 연애다운 연애는 한번밖에 못 해본 것 같은데
그 때도 외로움을 느꼈을 때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황이 왔을 때에요.
난 편지도 두번 써주고 선물도 이렇게 저렇게 챙겨서 보내줬는데
돌아오는건 편지 한통과 포옹이었을 때 ㅋㅋ 지금 생각하면 참 유치했네요.
책 한구절 한구절 나를 돌아보게 만드는 법률스님의 말씀.
읽으면서 마음에 와닿기 때문에 마음이 편안해지기도하고
저같은 20대 뿐만아니라 전세대가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위 편지는 희망편지라는 사이트에 올라온 오늘의 편지 에요 !
여자들은 책 선물을 싫어한다고 하는데 저는 책선물이 좋더라구요 ^^
특히 나에대해 파악하고 있는 친구가 주는 책은 언제나 나에게 딱 맞는 책이 되곤하죠.
미래에 대해 항상 불안해 하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법률스님은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
어떻게 살아가면 좋을 지 방향을 잡아주는 책 .
그래서 아마 책 제목이 인생수업인가봐요 .
하루는 무척 잠이 안오는 날 밤이었는데 책 을 읽다가 눈물이 고이기도 했어요.
마음이 아프고 슬펐는데 부제목으로 사흘 슬퍼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그누구도 모르는 제 마음을 어루어만지며 위로해주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아픔은 누구나 겪는 것이고,
그것으로 인해 성숙해지고 어른이 되는것이지
절대 나빠지지 않을 거라고 다독여주는 따듯한 말이었어요.
법륜스임의 희망편지는 한번 씩 힘들때 들어가보세요 ^^ http://hopeletter.org/web/
중학생이 읽으면 좋다고 뽑히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중학생 시절에
사춘기를 겪으면서 이런저런 고민이 많잖아요.
그럴 때 몇장 씩 읽어내려가면 방황하려던 마음도 다잡힐 것 같고,
저도 다 읽으면 동생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니까요 ^^
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 그렇기때문에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할 책임과
권리가 있다고 . 그런데 왜 자꾸 이유를 붙이며 자신을 괴롭히냐고.
인생을 내팽개치는 것과 같으니 왜 사느냐는 질문 말고 어떻게 하면
오늘도 행복하게 살까 라는 생각을 하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