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백설기는 많이 드셔보셨겠지만 사과설기떡은
많이 접해보지 않은 분들도 계실텐데요,
백설기는 약간 심심한 맛이라면, 사과설기떡은 사과향이 가득해서
떡의 향도 좋고 맛도 상큼하고 좋답니다.
요즘은 설기떡을 단호박이나, 딸기, 녹차등을 넣어서도 많이 만들더라구요
사과파이보다 사과설기떡, 어떠세요^^
재료;
멥쌀가루4컵, 사과1개, 고구마1개,
계피가루반스푼, 설탕4스푼, 물5스푼
사과는 색이 곱고 향히 풍부한 것으로 골라 구입하세요.
꼭지가 마르지 않고 가볍게 두드려봤을 때 속이 꽉 차있고
탱탱한 소리가 나는 것이 좋은 사과랍니다.^^
냄비에 사과와 고구마를 잘게 썰어 넣고
계피가루, 설탕, 물을 넣어서 10분간 졸여주세요.
멥쌀가루는 체에 내려서 준비해주시구요,
멥쌀가루는 흰쌀을 깨끗이 씻어 물에 6시간 이상 담가 충분히 불린뒤에
건져서 물기를 빼고, 방앗간에 가서 백설기용으로 빻아달라고 하시면 되요.
그럼 방앗간에서 알아서 소금과 물기를 맞춰준답니다.
체에 내린 쌀가루에 졸인 사과와 고구마를 넣고 함께 잘 섞어 주세요.
사과조림에 물기가 있기 때문에 별도의 물은
따로 첨가하지 않아도 괜찮지만, 혹시 수분이 부족할 경우에는
물을 조금씩 첨가해가면서 반죽을 해주도록 하세요.
반죽은 손으로 가볍게 뭉쳐서 3~4번 정도 톡톡 쳤을때 부서지지 않을 정도가 적당합니다.
대나무 찜기에 반죽을 넣고 김이 오른 찜통에
25분정도 쪄내시면 완성이에요.
대나무 찜기를 사용할 때는 밑면과 옆면에
면보자기나 유산지를 꼭 깔아 줘야 합니다.
만약 짐에 대나무 찜기가 없으시다면 그냥 찜통에 쪄주셔도 무방해요.
완성해서 예쁘게 잘라서 포장해서 선물하기에도 너무 좋은 메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