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베컴이 아니다.
당신은 크리스찬 베일이 아니다.
당신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아니다.
여자들이 치를 떠는 최악의 남자코디아이템을 모아봤습니다.
남자분들, 꼭 참고하시고 데이트할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1위 체인
대략 2000년도쯤에 대한민국에 혜성처럼 등장해 남자들을 체인패션도가니의 열풍으로 휘몰았던 주인공 체인.
남자들은 체인패션이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하봐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남자들만의 착각.
바지에 주렁주렁 매단 체인 패션은 정말 오는중이던 부킹녀도 떠나가게 만들정도로 최악의 코디 아이템.
동대문이나 홍대, 명동을 돌아다니면 요즘은 그래도 서너개씩 주렁주렁 달고다니는 남자들은 많이 없어진듯하지만
한개라도 체인을 달고있으면 정~~말 여자들은 보기싫어한답니다.....
2위 가죽조끼
옛날엔 폭주족들이, 지금은 아이돌매니아들이 사랑하는 가죽제품.
여자들도 가죽아이템을 즐기기도 하고, 가죽자켓 한두벌쯤 소지하고 있긴 하지만
남자들의 가죽조끼는 정말 꼴보기싫은 패션아이템이랍니다.
특히 맨몸에 티셔츠 한장 안입고 가죽조끼를 입는 남자분들을 가끔 목격하고는 하는데
도대체 무슨 맨정신으로 남들의 시선을 한몸에 즐기시는건지.... 설마 멋있어서 쳐다본다고 착각하시는건 아니겠죠
3위 밀리터리무늬, 건빵바지
밀리터리무늬의 아이템이나 건빵바지는 남자분들 옷장을 열어보면 꼭 한개쯤은 있더라구요;
크리스찬베일이 그렇게 사랑해마지않는 건빵바지이지만 당신은 크리스찬 베일이 아니라는 것!
크리스찬 베일도 결혼하고나서 건빵바지를 마음대로 즐긴다는 것!
남자들은 여자들이 밀리터리룩을 입는 모습이 마치 군대를 연상케 한다며 싫어한다지만
정작 왜 본인들은 그 지긋지긋한 군대룩을 고수하는지 정말 묻고싶네요.
그리고 너~무 편해서 집 앞 슈퍼갈때 밀리터리룩이나 건빵바지를 걸쳐입는것까진 이해를 하겠는데
여자친구와 데이트할 때 밀리터리나 건빵바지를 입고 나오는 용기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ㅠㅠ
4위 빵모자
1890년대부터 1950년대까지 유럽과 미국 백인들중 하층민이나 평민들이 주로 썼던 빵모자.
당시엔 빵모자가 교목과도 같았고,
격식을 차리는 유럽과 유럽에서 막 이주한 백인들은 외출할 땐 꼭 모자를 쓰는 것이 관례였기 때문에
아직도 연세 지긋하신 노인분들이 빵모자를 쓰고 공원에서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는 모습은 참 평화롭기 그지없는데요,
그런데 도대체 왜 젊은 오빠들이 빵모자를 고수하는 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평소 옷을 잘 입는 남자분들도 빵모자에 대한 로망이 있는건지 간혹 빵모자를 쓰곤 하는 실수를 범하기도 하는데
특히 빵모자와 뿔테안경의 조화는 참 딱해보이기까지합니다..
제발 빵모자좀 쓰지 마세요!!제발!!
5. 힙합스타일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는 이제 옛말이 된지 오래도 지났죠
힙합이 유행처럼 번지던 90년대가 지나고도 20년이 더 흘러가는데
어째서 음악에 관심좀 있다 하는 한국남자들은 힙합룩을 그렇게나 사랑하는걸까요
뚱뚱하신 남자분들은 몸매를 가리기 위해 어쩔수없이 힙합의류를 입는다고 하지만 정말 그게 더 최악이에요.....
홍대 놀이터나 클럽에서 힙합패션을 즐기시는 거야 자유분방해 보이고 활기넘쳐보이지만
제발 데이트할때만큼은 피해주세요... 여자친구 마음도 점점 멀어지니까.....;;
기타
그외에도 맨 위 사진부터 차례로
어수선하고 정신사나운 뱃지패션,공포의 청청코디, 멋진남가 입으면 더욱더 게이스러워지는 터틀넥니트스웨터,
허리에 일부러 셔츠를 묶어 간지나는패션을 연출해보자 하지만 정말 과해보이는 셔츠패션,
여자들도 안두르는 얇은 머플러패션, 새빨간 추리닝, 수영장에서조차 이해해주기 힘든 얇은 비치가디건,
하이틴드라마에서나 즐기고싶은데 왜자꾸 신입생프레피룩, 간지나지않고 오히려 부유해보이기만 하는 모피코트,
두꺼운검정오리털파카와 매치하면 슈퍼비닐봉지가 생각나 더 암울해지는 올검파카코디,
제발따라하지마 과한 아이돌무대패션 등이 있습니다.
남자분들 제발 패션을 사랑해주셔도 너무 과하게 사랑하지 마옵소서...ㅠㅠ
입고 다니는지 나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