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어디가 연말특집 "가족의 밤" 에 다시 등장한 송종국씨 미모의부인 박잎선씨가
지난번 아빠어디가 여행에서 송종국씨 대신 출연해 선보였던 오징어튀김굴욕사건을 만회했습니다.
박잎선씨는 가족의밤 특집에서 고향 전라도의 음식 오징어튀김보쌈을 만들어 색다른 오징어튀김요리를 선보였는데요
비주얼도 훌륭하고 너무나 맛있어 보여서 주부시청자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맛있게 잘먹고 이번엔 오징어튀김요리 대성공하셨네요~^^ 추카추카
몇달 전 아빠어디가 여행에서 축구경기중계때문에 참여할수 없는 남편 송종국씨를 대신해
박잎선씨가 엄마로서 여행에 동참했었는데요,
아빠어디가의 필수별미인 아빠들이 아이들을 위해 요리하는 코너에서
모처럼 부엌일이 손에 익은 엄마캐릭터의 첫등장에
아빠들과 아이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있었는데요,
박잎선씨가 자신감넘치게 오징어튀김요리 총 지휘를 맡아 아빠들과 함께 오징어튀김을 만들었는데
기대와 다르게 너무나~ 맛없어보여 아빠들의 불만섞인 원성을 샀습니다.....ㅠㅠ
오징어 튀김은 다 벗겨지고 완전 엉망진창......ㅋㅋㅋ
저때 박잎선씨 정말 당황하고 본인도 민망했을 것 같은데요
아빠 어디가 1주년을 앞두고 가족의 밤이라는 연말특집을 촬영한다는 소식을 듣고 박잎선씨가 제일먼저 생각한 일은
오로지주부로서의 명예회복이었나 봅니다 ㅎㅎㅎ
박잎선씨는 무너진 자존심과 명예를 회복시키겠노라며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그리하여 회심의 오징어튀김요리 재도전!!
박잎선씨 너무 귀여우신 것 같네요
지난번 때 요리가 마음처럼 잘 되지 않아 중간중간 당황하셨던 것과 달리
이상하게 집에서 요리를 하니 모든 요리가 순조롭게 쏙쏙 진행되어서 신기했는데요,
박잎선씨는 지난번 여행에서 요리할 때는 소스나 조미료가 내가 평소 쓰던 것들이 아니었다,
식용유도 튀김유가 아니었고 얼음도 없었다 며 귀여운 변명을 하셨습니다.
밖에서는 잘 안되는데 집에서는 잘되는 정말 신기한 요리....ㅎ
지아와 동생 지욱이도 엄마의 명예회복을 위해 요리를 도왔는데요
갑자기 지아가 냉동실에서 꺼낸 튀김용 밀가루봉지에 양손을 쑥 넣더니 밀가루를 한움큼 꺼내어
얼굴에 살살 바르면서 마사지를.....헉!!
깜짝 놀란 박잎선씨는 "그거 피부에 하는거 아니야!! 그거바르면 피부 더 나빠져!!" 라고 소리쳤지만
지아는 이미 튀김가루마사지 삼매경에 빠져버림.....
거기다 동생 지욱이까지 밀가루마사지를 해주고 지욱이는 또 좋다고...ㅋㅋㅋㅋ
갑자기 밀가루를 곱게 바르던 오징어를 팔에 주렁주렁 달고 오징어팔찌 놀이까지 하고
정말 어린애들은 못말리는 개구장이들이에요 ㅋㅋㅋㅋㅋ
그러다 어느덧 오징어튀김이 완성되었는데
오호라~ 이번에는 튀김옷이 전혀 벗겨지지 않고 적당히 바삭바삭해보이는게 대성공!!
보통 오징어튀김 먹을때 그냥 먹거나 간장에 찍어먹지 않나요
그러네 박잎선씨는 자기고향 전라도에서 먹는 특별오징어튀김요리를 소개했는데 바로 오징어튀김보쌈!
오징어튀김을 간장에 찍어서 상추에 쌈싸먹더라구요.
전라도는 음식이 맛있기로 소문난 고장인데
정말 맛있어 보였어요.... 나두 먹구싶어....ㅠㅠㅠ
박잎선씨가 소개하신 전라도식 오징어튀김보쌈 레시피가 따로 없어서
그나마 비슷한 사진을 구해봤는데
이정도면 박잎선씨가 말한 전라도식 오징어튀김보쌈 느낌이 좀 나나요^^;
박잎선씨께서 소개하신 오징어튀김보쌈에 찍어먹는 간장소스는 간장을 저렇게 사진처럼얇게 뿌리지 않고
통깨와 고춧가루등이 팍팍 뿌려진 걸쭉한 느낌의 간장소스였어요.
조만간 튀김집이나 전집에 가서 오징어튀김과 새우튀김을 잔뜩 사서 전라도식으로 상추에 쌈싸먹어야겠어요
너무 먹고싶어....ㅠㅠㅠ
박잎선씨 정말 재밌으신 것 같은데 아빠어디가 시즌2에도 간간이 나오셨으면 좋겠어요.
이날 지아와 지욱이도 엄마 도와준다고 고사리손으로 오징어에 밀가루도 입히고 밀가루반죽도 젓고 설거지도 하고
참 예뻐서 너무 보기 훈훈했다는....
박잎선씨, 앞으로 아빠어디가 아니어도 요리프로그램에 자주 나오셔서
고향 전라도음식 많이많이 소개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빠어디가 멤버들 모두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