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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시를 얼마나 읽으시나요 아무래도 시라고 하면 좀 낯설죠

그래서 제가 준비해보았습니다~ 오늘은 저와 같이 시집을 살펴보도록 해요 ㅎㅎ

제가 오늘 소개해드릴 시집은 조동범 시인의 '심야 배스킨라빈스 살인사건' 이라는 시집인데요

제목부터 뭔가 흥미로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나요 ㅋㅋㅋ 그럼 저와 같이 살펴보도록 해요.

처음 소개해드릴 시는 '개' 입니다. 다소 평범한 제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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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평범한 제목과는 달리 내용은 그렇게 친숙하지가 않죠 ㅎㅎ

''개'는 묘사력이 좋아서 제가 여러번 필사를 했었던 작품이에요.

시 자체도 짧고 제목도 평범해서 처음엔 별로 눈길이 안갈지도 모르지만

보면 볼 수 록 감탄이 나오는 작품이 바로 조동범 시인의 '개'입니다.

물결나비를 개와 엮어서 전개하는 점이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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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소개해드릴 시는 '정육점' 입니다.

첫연부터 심상치 않네요 죽음을 널어 식욕을 만든다니.

누구든지 그냥 지나칠 수 도 있을 그런 부분들을 잘 캐치해서 시를 써내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가축의 입장에선 죽음인데 인간은 식욕을 느낀다니 썩 좋지만은 않은 것 같네요.

그 부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준 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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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보여드릴 시는 '그리운 남극'인데요. 제목부터 뭔가 심상치 않죠^^

내용을 보면 다소 심오한 느낌이 들어서 이해하기는 어려운 시 같아요.

폭풍이 몰아치는데 동물원으로 소풍을 가는 화자. 좀 아리달쏭하죠

하지만 결국 마지막을 보면 동물원에서 야생본능을 잃고 나태하게 살아가는 펭귄을 비판하고 있어요.

그리고 아마 저 펭귄은 현대인들의 무기력한 모습을 빗댄 것 같구요.

잘쓰여진 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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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해드릴 시는 '둘둘치킨' 인데요. 제가 사는 곳엔 둘둘치킨이란 치킨집이 없어서 그런가보다했는데

실제로 둘둘치킨이란 치킨집이 있나보더라구요. 조동범 시인은 실제 일상의 그저 지나칠 수 도 있을

소재들을 잘 캐치해내는 것 같아요. 그럼 시를 같이 살펴볼게요.

오지않는 애인을 기다리면서 둘둘치킨을 관찰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구체적이고 자세한 묘사가 엿보이고 계속 중간에 반복되는 '오지않는 애인'이 눈에 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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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보여드릴 시는 폐계입니다. 벌써 마지막이라니 아쉽네요.

그럼 시를 살펴보자면 폐계의 입장에서 쓴 듯한 시네요.

폐계에 대해서 깊이감있게 고민해본 적은 없었는데 덕분에 생각의 계기를 얻은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오늘 준비한 다섯편의 시를 다 보여드렸는데요. 어떠셨어요^^

아직은 여전히 좀 낯설죠 자꾸 즐기고 즐기다 보면 적응될거에요.

그럼 저는 다음 글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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