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1
한국어


.

조회 수 577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4-01-20 13;33;20.jpg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기형도 시인의 <잎속의

검은 잎>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합니다. 심야극장에서

삶은 마감하신지 올해로 스무해가 되는데요~

아직까지도 그의 작품을 사랑하고 그를 추모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그의 작품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요

2014-01-20 13;31;35.jpg

신문기자이기도 하면서 신춘문예에 당선되어서

문단계에 이목을 끌었는데요.그의 작품 속에 깊게 배여든

그로테스크한 면모와 그의 어두운 유년시절이

작품 속에 너무나도 잘 표현되어 있어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기형도 시집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왜이렇게 음산하고 우울하지 하면서 반감을 가지기도 하지만

2014-01-20 13;31;57.jpg

사람이 느끼는 우울함과 질투 그리고 온갖 감정들을

섞어서 다져놓은 듯한 느낌이랄까요.평론가들은

기형도의 시가 마치 보들레드를 연상시킨다는 극찬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신을 넘어서서 희망을 찾으려하는 시인도 있는 반면


기형도 같이 끊임없이 자신 안으로 들어가서 자신의 영혼과 감정을 분리해보고

2014-01-20 13;32;17.jpg

만져보고 해체해보고 싶어하는 시인도 있지요

그런 점에서 기형도는 뛰어난 작품을 썼다고 할 수 있답니다.

기형도 시인이 시를 썼던 시대가 한참 민주화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던 시기였는데요. 김지하 시인의 <타는 목마름으로>

같이 열성적으로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도 있었지만,

2014-01-20 13;32;53.jpg

기형도 시인 같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빈 방에 틀어박혀서 자신을 저울질 했던 사람들도 있지요

그런 자신의 혼란스러운 마음도 시에 잘 담겨져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잎속의 검은 잎>에서는

<빈집>과 <질투는 나의 힘>이라는 시를 좋아한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해서 음란한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판매·임대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통한 자는 처벌을 받을수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아동포르노)을 제작·배포·소지한 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인이 촬영/창작/제작한 사진이나 이미지 또는 문구 등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게재하거나 허가 없이 링크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0 [프로파간다]오래된 친구에게 쓸떼 없이 재미있는 책선물을 주고 싶을 땐? - 연필 깎이의 정석 file 2014.05.15 2380
279 [해냄] 세상 모든 사람들의 눈이 멀었다, 나를 제외한! - 눈 먼 자들의 도시 file 2014.05.08 2544
278 [황소북스] 제목이 교훈을 말해주는 책,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file 2014.05.15 8104
277 가고싶은 학교는 없을까? <모래밭 아이들> file 윙키 2014.06.16 2990
276 가슴아픈 반달이의 사랑 이야기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file inspirit1221 2014.05.08 5230
275 가슴에 내려앉는 시들 file 수푸 2014.05.09 1970
274 가장 빛나지만 힘든시기..20대도서추천해드릴께요 file rnalstj 2014.06.13 3551
273 가족의 끈으로 묶인 삼남매의 이야기 유성의 인연! file inspirit1221 2014.05.07 2216
272 간절함이 열정을 이긴다. file rnalstj 2014.05.10 2854
271 갉작갉작갉작갉작!! 쥐를 잡자!! file 아해 2014.05.14 6248
270 감동실화 풀빵엄마 file 아해 2014.05.15 2903
269 거장을 꿈꾸는 영화 입문자들의 필독서 ‘영화감독과 심리적 구도’ 출간 file 카스맨 2017.09.07 354
268 고로 나는 존재하는 고양이 file 카스맨 2017.01.20 381
267 곧 영화로 돌아올 <두근두근 내 인생> file 윙키 2014.06.16 3205
266 공지영 작가의 히트작,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file 아해 2014.05.04 2979
265 공터에서 file 카스맨 2017.02.09 401
264 관람권→새책 ‘도깨비책방’ 인기…4월에 한번 더 file 카스맨 2017.03.07 283
263 구병모의 피그말리온 아이들 file 윙키 2014.06.09 6593
262 국가란 무엇인가 file 카스맨 2017.02.09 537
261 귀여운 쇼핑중독자 <쇼퍼홀릭> file 윙키 2014.06.16 2702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
.
2014 info.pipa.co.kr - All Rights Reserved.
사업자등록번호: 617-81-73616 | 대표이사 : 최용창 | 정보관리책임자 : 박찬웅 webmaster@pipa.co.kr
Tel)051-628-7728 본사 :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70 에이스하이테크21 7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