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의 마지막 문턱에 서 있어요.
그러다가 문득, 작년엔 어떻게 살았더라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한번 포스팅 해 봅니다! 자~ 가봅시다! 응답하라 2012!!
올해는 유난히 재미있는 드라마가 많았다.
해품달부터 시작하여 착한 남자까지.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은 한가인과 김수현이라는 엄청난 비주얼 커플과 원작소설의 흥미진진한 구성으로
시청자를 사로 잡았고 '가까이 오지마라! 내게서 멀어지지도 마라...'라는 엄청난 명대사를 남기고 끝났다.
이 드라마로 김수현은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고 그 인기는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주말드라마로 대박친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
평범한 가정의 교부관계, 시집살이, 가족애를 정겹고 재미있는 막장으로 잘 풀어냈다.
현실에 있을 것만 같은 생생하고 재미있던 드라마.
많은 커플을 낳았다.
이 커플들은 넝쿨당이 끝나도 광고에서 함께하고 있다.
후반기 대박친 드라마는 뭐니뭐니해도 송중기, 문채원, 박시연의 착한 남자!
송중기가 잘 생겼다는 걸 새삼 다시 닫게 한 드라마다.
그에 지지 않고 문채원과 박시연도 빛나는 외모를 뽐냈다.
넝쿨당과는 다른 맛이 있는 고품격 막장드라마.
엄청난 부(富)내를 풍기며 기억 상실, 삼각관계 복수를 담아냈다.
케이블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기를 모았던 응답하라 1997!
1990년대의 향수를 고이 간직한 드라마.
그때 어렸던 우리도 맞아, 그랬지 하고 공감하는데 드라마 속의 주인공과 같은 세월을 보냈던
지금의 2~30대는 얼마나 공감을 했을지 상상할 수도 없다.
ㅍㄹ자는 개인적으로 낮은 목소리의 윤제가 하던 나레이션이 참 인상깊었다.
이제는 드라마가 지나고 음원 편으로 넘어오자.
1월부터 해품달의 OST였던 린의 '시간을 거슬러'와 아이유의 '너랑 나'를 시작으로 이어간다.
줄줄이 에일리의 'HEAVEN',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 태티서의 'twinkle'이다.
그리고 인피니트의 '추격자', 비스트의 '아름다운 밤이야', 그리고 대망의 '강남스타일',
가인의 '피어나', 블락비의 '닐리리 맘보'로 이어졌다.
그 중에서 버스커 버스커에 대해 얘길 해보자.
슈퍼스타K의 TOP2였던 버스커 버스커이다.
타이틀곡인 '벚꽃엔딩' 뿐만 아니라 '꽃송이가' 등 다른 앨범수록곡들도 덩달아 흥하며 상반기를 점령했다.
그래서일까 어떤 여론 조사에서 조사를 해보니, '봄'하면 먼저 떠오르는 곡이 어떤것이냐
라는 질문에 '벚꽃엔딩'이 2위를 기록했다.
아직도 '흐읕날리는 벚꽃 잎이~' 귀에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