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났던 여수 박람회! 그의 훈기를 느껴보자! 2탄!
해양문명도시관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누면 과거로 미래로 나눌 수 있었다.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었던 과거는 대형 파노라마를 통한 인류의 해양역사를 보는 것이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실감나는 영상은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늘 교과서와 책으로만 보고 배우던 해양역사를 직접 눈앞에 펼쳐지는 영상과 전시물을 보았다.
정말 생생하고 현장감 넘치는 배움의 현장이라 생각되었다.
아쿠아리움, 가장 가보고 싶었던 아쿠아리움은 정말이지 기대 이상이었다.
아쿠아리움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었던 것은 남극에서만 볼 수 있다던 펭귄이었다.
늘상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뒤뚱뒤뚱거리는 펭귄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정말 신기할 따름이었다.
펭귄 외에도 러시아의 흰고래 벨루가를 비롯해 바이칼 물범 등 세계 희귀종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색다른 360도 아쿠아 돔은 마치 물 속을 걸어다니는 느낌을 주었다.
마지막 으로 간 곳은 국제관.
국제기구관(유엔관)에 들어서면 유엔관의 입구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모형이 우리들을 반겨준다.
국제 기구관은 국제기구의 활동과 특징을 보여주는 전시관으로서 UN, OECD, IMO 등 해양 및 환경 등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10개의 국제기구들이 전시되어있다.
여기에서는 해양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련된 국제기구들의 활동 내용을 소개하면서 전 인류의 공동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이곳에서 보게 된 하나의 문구.
"우리는 지구를 선조들에게서 물려받은 것이 아니라 후손들에게서 빌려 쓰는 것이다"
이 문구가 내 기억 속에서 가장 인상 깊게 남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우리 후손들에게 빌려 쓰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그런 만큼 소중하게 아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국제기구관외에도 삼성관, 현대관에도 가보고 싶었다.
그리고 다양한 기업관과 기후환경관, 로봇관 등에도 들어가 보고 싶었다.
하지만 모여있는 인파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그래서 자연적으로 줄도 엄청나게 길었다.
또 시간도 촉박하여 결국 아쉬움을 뒤로하고 여수 엑스포를 나왔다.
여수엑스포에서의 체엄은 늘 좁은 곳만을 바라보았던 나이다.
여수 엑스포는 내게 좀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는 그런 뜻 깊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다음번에도 내게 이런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
그래서 다음부터는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서 다시 한번 또 가고 싶다.
여수엑스포. 세계 박람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멋지고 알차게 진행되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