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1
한국어


.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4-01-20 18;48;18.jpg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이라는 공지영 작가님의 책을 들고 왔는데요 공지영 작가는
한국에서 유명한 작가이지요 그만큼 이야기를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구요.그 분의 대표작이 여러개 있지만
저는 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대표적으로 꼽고 싶습니다.

2014-01-20 18;48;59.jpg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문유정이라는 여주인공의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사춘기 시절 사촌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을 당시에 사촌오빠네 집이 부유하고 지위가
높다는 이유로 사실을 은폐하려하고 어렸던 유정이에게
'네가 조심을 하지 않아서'라는 말을 내뱉은 어머니를 몇십년간 증오하며 삽니다.

2014-01-20 18;48;27.jpg

어머니를 증오하고 자기 자신을 증오해서 몇차례
자살시도를 펼쳤던 문유정을 고모의 권유로 교도소 사람들을
면회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자신을 만나고 싶다고
청해온 한 수감자가 생겼는데 어렸을때 올림픽에서 애국가를
불렀던 소녀가 바로 문유정이었기 때문입니다.

2014-01-20 18;48;43.jpg

수감자의 이름은 윤수. 정윤수였습니다.친구의
살인 누명을 대신 쓰고 억울하게 감옥으로 들어온 남자인데
일주일에 한번 세시간 면회를 하면서 유정과 윤수는
서로의 상처를 치유합니다. 윤수는 자신이 쓰고 있는 죄
살인과 강간이라는 죄를 자신은 하지 않았지만 유정에게 미안하다고 합니다

2014-01-20 18;48;56.jpg

유정도 점점 삶의 의지를 되찾고 윤수역시 불량수감자에서
모범적인 수감자가 됩니다. 유정은 윤수가 가보지 못한 곳에 가서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하구요.원래는 사형수였던 윤수는
한동안 사형집행이 없을 것이라는 말에 안심을 하지만
어느날 아침 사형선고를 받습니다. 처음에는 술술 넘겨지던 책이
이 대목부터 잘 안넘어 가더라구요 윤수의 마음과 유정의 마음이
너무나 잘 이해되서요.

과연 인간이 한 인간의 생을 자신의 잣대로 판단하고
벌을 준다는 것이 그들이 말하는 윤리적인 행위가 될 수 있을까요
분명히 악은 나쁩니다.하지만 그것을 처벌하는 과정에서
선한 사람들이 입는 피해가 없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만 합니다.

그런 인간의 인권을 잘 다룬 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해서 음란한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판매·임대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통한 자는 처벌을 받을수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아동포르노)을 제작·배포·소지한 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인이 촬영/창작/제작한 사진이나 이미지 또는 문구 등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게재하거나 허가 없이 링크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 데일카네기의 훌륭한 유작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file 윙키 2014.06.16 3911
199 나쓰메 소세키의 걸작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file 윙키 2014.06.16 4060
198 다시읽는 세계명작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file 윙키 2014.06.16 5104
» 한 인간의 죽음을 인간이 결정할 수 있는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file 윙키 2014.06.16 4129
196 곧 영화로 돌아올 <두근두근 내 인생> file 윙키 2014.06.16 3228
195 빈민가 학생들의 실화 이야기 <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 file 윙키 2014.06.16 3741
194 가장 빛나지만 힘든시기..20대도서추천해드릴께요 file rnalstj 2014.06.13 3582
193 홀로코스트의 비극 <안네의 일기> file 윙키 2014.06.13 5896
192 기형도 <잎속의 검은 잎> file 윙키 2014.06.13 5847
191 제목만큼 기괴한 시집, 조동범 시인의 '심야 배스킨라빈스 살인사건' 감자튀김 2014.06.11 4836
190 제목 만큼 찬란한 이병률 시집 '찬란' 감자튀김 2014.06.10 3177
189 이윤학 시인의 시집 '그림자를 마신다' 감자튀김 2014.06.10 2841
188 마음을 적셔주는 안도현 시인의 시집 '간절하게 참 철없이' 감자튀김 2014.06.10 2513
187 손택수 시인의 시집 '나무의 수사학' 감자튀김 2014.06.10 3809
186 역동적 생명성이 느껴지는 이원 시인의 시집 '세상에서 가장 가벼운 오토바이' 감자튀김 2014.06.10 5010
185 진은영 시인의 두번째 시집 '우리는 매일매일' file 감자튀김 2014.06.10 3114
184 구병모의 피그말리온 아이들 file 윙키 2014.06.09 6616
183 영국판 로맨스 <오만과 편견> file 윙키 2014.06.08 4380
182 애니멀커뮤니케이터 하이디의 이야기<동물과 이야기 하는 여자> file 윙키 2014.06.08 3333
181 양치기 소년의 순수한 사랑이야기 알퐁스 도데의 <별> file 윙키 2014.06.08 3001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11 ... 16 Next
/ 16
.
2014 info.pipa.co.kr - All Rights Reserved.
사업자등록번호: 617-81-73616 | 대표이사 : 최용창 | 정보관리책임자 : 박찬웅 webmaster@pipa.co.kr
Tel)051-628-7728 본사 :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70 에이스하이테크21 7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