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캣의 탄생 이야기는 고양이 교배와 관련된 유쾌한 사건 중 하나에요ㅎ
미국 미시간 주의 한 브리더가 틱 포인트 샤미즈를
얻기 위한 과정의 하나로 샤미즈와 아비시니안을 교배하였는데요
이 둘중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중 1마리를 다시 다른
샤미즈 수컷과 교배시켰으며, 예상대로 태비 포인트 샤미즈가 태어났다고 해요
그러나 이중 1마리는 상아색 바탕에 선명한 황금색 반점을
갖고 있었는데요, 이 고양이가 바로 오시캣의 시초입니다.
중남미 지역에 서식하는 야생 오셀롯과 털색이나 패턴이
매우 비슷하여 오시캣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많은 브리더들이 같은 방법으로 교배를 하여 오시캣을 성공적으로 번식시켰답니다.
미국에서는 1960년대에 오시캣으로 등록은 되었지만 챔피언십 자격은
꽤 오랫동안 얻지 못하고 있었어요,
영구에서는 1998년이 되어서야 캣쇼에서 겨우 예비 등록자격을 얻었습니다.
현재 오시캣은 브라운, 블루, 초콜릿, 라일락, 시나몬을 비롯하여
이 색들의 실버유형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극히 일부이기는 하지만 일부 등록기관에서는 레드와 크림과 토터셸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긴 몸에 근육이 아주 잘 발달되어 있으며
다리길이가 적당하고 꼬리는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머리는 둥글고 주둥이는 돌출되어 있어요
귀는 머리에 비해서 큰편이고 쫑긋하게 서 있습니다.
털이 짧고 많으면서 광택이 흐르고 공단처럼 아주 매끄러워요
그루밍도 매우 쉬워서 정기적으로 빗질만해주시면 됩니다.
눈은 크고 아몬드모양에 눈초리가 올라가 있구요
푸른색을 제외한 모든 색을 가질수가 있답니다.
성격도 매우 다정다감하고 활동적이어서 함께 놀아주고 애정표현을 하면
금방친해질수 있는 반려묘가 될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