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릭은 맹크스 고양이의 장모종 유형이에요
정확한 품종 표준은 미국에서 정립되었으며 영국에는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웨일스의' 또는 '웨일스 태생'을 의미하는 킴릭은
긴털을 발현하는 유전자가 짧은 털 유전자에 대해 열성이지만
유전적으로 볼 때 필연적으로 생겨날 수 밖에 없었답니다.
맹크스의 형질 개선을 위해서는 맹크스 교배 프로그램에 꼬리가 긴
고양이를 도입해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유전자 풀이 넓어지고
열성인 긴 털 유전자를 교배시킨 결과 긴 털을 가진
맹크스 고양이가 태어날 확률도 높아진 것이지요,
킴릭이 기록에 처음 나타난 것은 1960년대 캐나다에서 라고 합니다.
이때부터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널리 퍼지게 되었어요
맹크스와 마찬가지로 꼬리가 아예 없는 경유도 있고
짤막한 꼬리 또는 가끔 긴 꼬리를 가진 고양이가 태어나기도 합니다.
꼬리가 없는 것은 사람의 이분척추를 일으키는 돌연변이 유전자와
비슷한 유전자 때문이며, 이런 유전자를 가진 어미고양이에게서 태어나는
새끼는 사산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굵은 겉털에 비단처럼 매끄럽고 복슬복슬한 느낌은 아니에요
털 길이가 일정하지 않고 눈은 크고 둥급니다. 눈색은 털색을 따르구요
그루밍도 쉬워서 매일 빗질만 해주시면 됩니다.
성격은 다정다감하고 총명해서 충성심도 강하고 주인을 잘따릅니다.
초보자가 키우기에도 아주 적당한 반려묘에요
신경질적이지도 않고 건강관리도 쉬운편이구요
하지만 운동량은 많은편이라서 산책을 자주 시켜주시는게 좋아요
롱헤어 덕분에 추위에도 매우 강한편이랍니다. 털빠짐도 적구요
성질은 맹크스와 마찬가지로 내성적이고 얌전하지만 영리하기도 합니다.
또 맹크스는 장수 고양이로도 알려져 있는데, 킴릭에게도
그 특징이 전해졌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구증과 요로결석에 걸리기 쉽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