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귀에 곱슬한 털이 특징인 푸들캣, 데본렉스를 소개합니다.^^
데본 렉스는 영국의 데본 주에서 발견된 곱슬 털을 가진
돌연변이 고양이에게서 태어난 렉스 품종이에요
얼핏보면 코니시 렉스를 닮아서 혼동할 수도 있지만
데본 렉스 쪽이 뼈대가 더 크고, 벌어진 귀와 큰 눈을 갖고 있답니다.
나란히 놓고 비교해보면 상당한 차이점을 느끼실 수 있어요
또 부드러운 가드커버와 언더커버가 모두 있고
피모의 컬의 데본 렉스가 코니시 렉스보다 훨씬 부드럽답니다.
품종의 작출 과정에서 코니시와도 교배를 시도했지만
태어난 새끼들은 전부 직모였답니다.
이로 인해 데본 렉스는 코니시와 달리 열성 유전자에 의해서
발생한 털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죠,
보기와 달리 호기심이 매우 왕성하고 기쁘면 꼬리를 흔든다고 할 만큼
표정이 매우 풍부한 고양이랍니다, 컬된 피모와 그 성격 때문에
푸들캣이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어요, 털만보면 푸들과 굉장히 비슷하거든요
익숙하지 않은 환경이나 사람을 접할 때에는
신경질적으로 대할 수도 있고 한편으로는 겁이 많은 면도 있어요
근육질이 잘 발달된 체형과 날씬한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길고 채찍같은 꼬리는 코니시 렉스와 같지만
가슴이 훨씬 넓고 광대뼈가 돌출되며 이마가 평평하고 주름이 있답니다.
다양한 털색과 패턴을 비롯해 각종 색 조합이 가능한 품종이에요.
털은 매우 짧고 가늘며 부드러운 곱슬털이에요
털이 물결 모야으로 태어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생가곱다 그루밍은 아주쉬워서 빗보다는 그냥 손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시기만하면 되요
성격은 엄청난 장난꾸러기라고 할 수 있어요ㅎ 짓궂기는 하지만 무지 착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