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그림책에 자주 나오는, 보스 얼굴을 가진 고양이 브리티시 쇼트헤어입니다.^^
1980년대에 영국에서는 자국 고양이를 돌아보자는 관점에서
토착고양이의 품종화가 진행 되었어요
그렇게해서 생겨난 것이 바로 브리티시 쇼트헤어 입니다.
당시에는 브리티시 블루라는 블루가 인기가 많았었지요, 지금도 블루 브리티시는 흔히 볼수 있습니다.
첫눈에 사람을 매혹시키는 화려함은 없지만,
잘 살펴보면 다른 고양이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유의 묵직하고 낮은 체형과
유럽의 그림책이나 오브제 등의 고양이에게서 볼 수 있는
크고 둥 근 얼굴과 통통한 뺨, 두툼한 머즐의 보스 얼굴이 특징이랍니다
유럽 고양이의 일러스트가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고양의 얼굴이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양이와 다르기 때문일 것이겠죠,
토착고양이답게 적응력이 매우 높고 은밀한 행동을 잘하며
시끄러운 환경이나 낯선 사람을 힘들어하지만 싫을 때는
위협하기보다는 살짝 모습을 감추는 성격이랍니다.
영국제도의 국묘인 브리티시 쇼트헤어는 토착 길 고양이중 가장 우수한 개체를
선택적으로 교배하여 얻은 품종이에요,
브리티시 쇼트헤어는 영국 고양이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브리티시 쇼트헤어는 아메리칸 쇼트헤어보다 다양성은 떨어지지만
샤미즈 패턴을 포함하여 모든 주요 색과 패턴이 번식됩니다.
또한 모두 탄탄하고 균형 잡힌 건장한 체구이구요
가슴은 통통하고 넓으며 짧고 튼튼한 다리에 크고 둥근 발을 갖고 있습니다.
꼬리는 아래쪽은 굵고 끝부분은 둥근 모양이에요
브리티시 쇼트헤어와 유러피언 쇼트헤어, 아메리칸 쇼트헤어 중
브리티시 쇼트헤어의 머리가 가장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답니다.
귀 사이의간격이 멀고 귀는 작은 편이며, 둥근 볼과 짧고 폭이 넓은
코 아래에는 단단한 턱이 받치고 있습니다.
비순혈통 조상고양이나 오늘날의 길고양이처럼 생활력이 강한
근육질의 브리티시 쇼트헤어는 낙천적인 성격이라 실내생활에도 만족해하며 적응을 잘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