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이 말해주듯이 아메리칸 와이어헤어는 털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털이 완전하게 렉스형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고양이들보다
훨씬 곱슬곱슬하고 물결무늬도 선명하며 탄력이 있어요
이 품종은 1966년 뉴욕 북부의 한 헛간에서 자연적으로 생긴
아메리칸 쇼트헤어의 새끼고양이 중 붉은색과 흰색이 섞인 곱슬털의 수고양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69년에 교배 계통이 확립되었으며
1978년에 국제고양이애호가협회에서 순혈통 품종으로
정식으로 인정 받았습니다. 미국에서만 그 명맥이 유지되어 왔는데,
1996년 벨기에 브뤼셀의 캣쇼에서 아메리칸 와이어헤어 클래스가 있었어요
중간 내지 조금 큰품종으로 머리는 둥글고 광대뼈가 튀어나와 있어요.
주둥이가 아주 잘 발달되어 있어요, 컬러포인트를 제외한
모든 색과 패턴이 나타납니다. 미간은 넓고 눈이 크고 동그랗지만
광대뼈가 높아서 눈꼬리가 치켜 올라간 것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에요.
또 컬된 콧수염도 매우 독특하구요, 아메숏에게서 물려받은
보스고양이 체형에 커버코트와 언더코트는 둘 다 곱슬곱슬한 털로,
수세미처럼 감촉이 매우 뻣뻣합니다.
때문에 언뜻 세련되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성격이 의젓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 면이 있어 매우 우호적입니다.
그렇게 새로운 품종은 아니지만 아메숏만큼 보급되지 않은 것이
이상할 정도로 매우 매력적인 고양이랍니다.
특이한 외모의 고양이지만 가정에서 키울 수 있는
자질을 충분히 구비하고 있어요
피부질환이나 요로결석에 걸리기 쉬운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매우 낙천적이며 호기심이 많아서 자주 놀아주고 관심을 가져주면 상당히 좋아한답니다.
기분 좋아서 내는 가르랑거리는 소리를 멈추지 않는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