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초 캘리포니아 주에서 귀가 약간 뒤로 젖혀진
독특한 생김새의 새끼 길고양이가 발견되었어요
나중에 이 고양이를 교배하여 귀가 뒤로 말린 2마리의
새끼 고양이가 태어났는데, 이들의 뒤에 부와 명성을 얻은 아메리칸 컬의 효시랍니다.
이들은 1마리는 단모종이고 다른1마리는 장모종으로,
털이 항상 2종류로만 나타났다고해요,
2마리 새끼고양이 모두 지역 캣쇼에 출전해는데 반응이 아주 폭발적이었죠,
보통 주요 고양이 협회에서 단기간에 새로운 품종을
받아들이는 일이 아주 드문데, 아메리칸 컬이 이런 통념을깼어요
아메리칸 컬은 이런 인기를 등에 업고 1985년 국제 고양이협회에서
공식 인정을 받았답니다. 생김새는 마치 귀가 바람에 뒤집힌듯
또는 바로 뒤에서 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듯한 모양으로
매우 귀엽고 매력적이기까지 하답니다.
귀는 아래쪽이 넓고 벌어진 모양이에요
이 고양이는 젖혀진 정도가 뒤쪽으로 살짝 뒤집어진것(제 1단계),
뒤쪽의 컬이 크게 눈에 띄는 것 (제 2단계),
옆에서 보면 컬이 완전한 초승달 모양으로 보이는 것(제 3단계)으로 크게 나눌 수 있어요.
귀가 컬되는 유전율은 50퍼센트 정도로,
출생시에는 외이가 똑바로 서 있다가 생후 10일 정도가 되면 컬이 시작되요
그리고 생후 4개월에서 컬이 정착될 때까지 계속 변화한답니다.
몸은 보통 크기에 근육이 잘 발달되고 균형이 잡혀 있어요
다리는 적당한 길이로 둥근 발을 갖고 있으며
유연한 꼬리는 끝으로 갈수록 가늘어지고 길이가 몸길이와 같아요
아메리칸컬은 모든색과 패턴, 그리고 색 조합이 가능하답니다.
지금까지의 교배에서 기형이나 신체 결함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강하고 건강한 타입을 유지하기 위해 다른 품종과의 교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