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비 페르시안의 털을 다른 페르시안처럼 풍성하게
부풀린 모양으로 다듬으면 화려한 태비무늬의 아름다움이 많이 반감되요
풀코트(겉털과 속톨이 모두 자란상태)도 중요하지만
태비 페르시안은 조금 덜 빗긴다는 느낌으로 빗질을 해주어야 한답니다.
태비 페르시안의 특징적인 무늬로는,
척추를 따라 있는3줄무늬, 어깨부분의 나비무늬,
옆구리의 굴껍질무늬(또는 나선형 무늬)가 있습니다.
다리와 꼬리에는 일정 간격으로 짙은 고리무늬가 있고, 아랫배에는 점무늬가 있어야 해요.
영구에서는 대리석무늬만 인정하지만점무늬나 고등어무늬,
틱태비무늬도 있어요, 또 주요색은 브라운,레드, 실버 이지만 크림,라일락,카메오등 다양한 색이 있습니다.
브라운 태비는 짙은 흑갈색 바탕에 짙은 검은색 무늬가 있어요.
이 품종은 1800년대 후반 블루 페르시안의 초기 브리더였던
프랜시스심슨이 특히 아꼈던 품종으로 유명하기도 하죠
챔피언을 획득한 프랜시스 심은의 고양이 중 1마리가
오늘날 전 세계 대부분의 브라운 태비 페르시안의 조상이랍니다.
현재는 미국에서 개량된 짙은 색 태비 페르시안이 전세계에 소개되고 있어요
그러나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은 짙은 황갈색 털과
털색에 잘 어울리는 눈을 가진 레드 태비이고,
두번 째로 인기 있는 품종은 실버 태비랍니다.
캣쇼 고양이로 적합한 실버 태비의 눈 색에 대해 논란이 있었는데요,
특히 영국에서 그논란이 가장 심했었답니다.
다른 곳에서는 다양한 눈색을 인정하여 현재 실버 태비 페르시안은
최고의 페르시안 특성을 갖춘 고양이와 교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털이 많고 부드러우며 종종 다른 장모종보다 짧은 털이 나옵니다.
태비무늬가 잘나오도록 매일 철저한 관리가 필수랍니다.
성격이 전반적으로 차분해서 실내에서 키우기에 아주 적합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