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출시 후 얼리어답터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을 것이라 예상되는 넥서스5 ...
처음 국내 출시 소식을 들었을 때 이렇게 빨리 나올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시기를 잘 맞춰 나온 만큼 많은 분들이 이미 넥서스5를 구입해서
사용 중이리라 생각됩니다.
넥서스5의 가장 큰 장점은 하드웨어 보다는 소프트웨어와 가격 정책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아직까지는 안드로이드 OS 업데이트를 기대해 볼 수 있고, 대부분의 OS UI가 구글
친화적 입니다. 불필요한 초기 앱들이 없고 OS의 기본 앱들만 있어서 사용자에게 많은
선택권을 준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그럼 외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넥서스5는화이트와 블랙 두 종류가 있습니다. 16gb/32gb로 LTE를 지원하며
확장메모리 슬롯(MICRO SD)은 없습니다. 베터리는 일체형이며 대략 하루 종일
사용할 만큼의 사이클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용도로 폰을 사용했을 때
아침에 완충해서 집을 나서면 저녁 7시경에는 20~30% 정도 남아있어서 보통
사무실에서 잠시 충전을 하면 이 정도의 용량은 충분하지만 어디 출장을 가게
된다면 약간 부족한 느낌이 있기도 합니다
외관을 살펴보면, 소프트 홈버튼이기에 하단에 약간의 여백이 남아 있습니다.
아랫 쪽에 저렇게 많은 여백을 둘 것이라면 차라리 홈버튼을 만들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익숙해지면 크게 불편하지 않게 사용할 수 있으며
폰의 아랫 부분을 잡았을 때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생기게 됩니다.
뒷면
800만 화소 카메라
가볍고 날렵한 본체
한 손에서 톡톡 튀는 듯한 킷캣의 UI는 매우즐거운
사용감을 선사합니다. 4.95인치의 스크린은 한 손에
쥐었을 때 딱 좋다라는 느낌을 줍니다. 지금 사용되고 있는
대형 스크린의 스마트폰들과 아이폰 5S 나란히 놓고
크기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왼쪽부터 시크릿 노트, 갤노트3, 넥서스5, 갤럭시윈, 아이폰5S
넥서스5의 장점과 특징
넥서스5의 장점을 보면 구글서비스체 최적화된 순정 안드로이드 OS KITAT의 사용감,
안정감 있는 크기와 기기의 완성동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단, 단점도 찾아볼 수 있는데 기기 자체가 구글폰이기 때문에 구글 서비스와 제품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는 처음엔 약간 혼란감을 줄 수도 있을 것같다는 점입니다. 왜냐면
삼성/LG/팬텍의 스마트폰의 초기 구성과는 너무도 다르게 배열되어 있는 앱들은
국내 통신사 기본 앱과 제조사 초기 셋팅에 너무나 익숙해져 버린 습관때문입니다.
가장 좋은 예로 구글 행아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몇 번만 사용해 보면기본 메세징 앱이
행아웃으로 바뀌고, 여기서 SNS전송도 통합된 앱서비스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행아웃
앱의 특성상G-MAIL주소록에 등록된 모든 연락처 친구들이 나온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 점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분이라면 모두 경험해 보는 일일 수도 있겠지만
어색한 느낌은 어쩔 수 없는 것같습니다.
홈스크린에서는 마음대로 앱을 배열하고 위젯을 배치할 수는 있지만, 앱 메뉴에서는
순서를 편집할 수 없고 가나다 순으로 정해진 아이콘 배열만 본다는 점도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반면 위젯 기능은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잠금화면에서
바로 카메라 앱을 실행시킬 수 있는 등 기본에 충실한 UI는 완성된 안드로이드 OS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안드로이드 OS 4.4 KITKAT UX,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 구글 서비스에 친화적인 UI등
넥서스5는 충분한 장점과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확장 메로리 슬롯을 사용할 수 없는
이유로 고용량 데이터에 약간 제약을 받을 수 있고 베터리 일체형이라서 베터리 관리를
잘 해두어야 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하는 점임을 잊지말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