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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체 초등학생들 중 63.1% 가

설날의 세뱃돈 액수로

어른 한 명 당 5만원이 가장 적절하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같은 설문조사 응답이 과연 적절한건지

어른들의 반응도 다양하고 서로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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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1일에서 27일 약 일주일 동안의 기간을 거쳐

삼성출판사에서 만든 학습업체 '와이즈캠프' 에서 실시한

'어른 1명당 받고 싶은 세뱃돈 액수는 얼마냐' 는 설문조사에 참여한

2513명의 초등학생 중 63.1 퍼센트가

"5만원" 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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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를 이어 2위는 13.4퍼센트가 답한 "1만원" 이란 답변이 차지했고

3위는 9.3 퍼센트가 답한 "2만원",

4위는 7.7퍼센트가 응답한 "3만원"

공동 5위는 각각 3.3퍼센트로 "5천원" 과 "4만원"인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절반 이상을 차지한 1위의'5만원' 과2위를 차지한 '1만원' 은

4만원이나 액수가 차이가 나 이색적인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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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이같은 답변을 두고

현재 인터넷에서는 각종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초등학생들이 너무 과한 욕심을 부리는 것 아니냐" 는 의견에서부터

"개인적으로 솔직하게 답한 것이 무엇이 문제되느냐" 는 옹호론까지,

하지만 세뱃돈을 주는 대부분의 30~40대 후반의 어른들은 공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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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초등학생들에게 세뱃돈을 주는 입장의 어른들은

대부분이 60~80년생들로 본인들이 어릴 적엔

단돈 천원으로도 만족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세뱃돈의 의미가 새해 복 많이 받고 건전한 곳에 용돈을 쓰라는 의미에서

어느 어른이 더 많이 통크게 주느냐로

점점 변질되고있다는 우려가 심심찮게 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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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조카들이나 손자손녀들에게 용돈을 주고 싶은 마음도 있겠지만

이런 물질주의적인 사고방식이 도래하는 사회에서

우리 아이들이 과연 올바른 명절의식을 갖고 성장할 수 있을까요

아이나 어른들 모두에게 부담이 되지 않고

세뱃돈을 목적으로 먼길 고향을 방문하기보다는

세뱃돈을 받지 않더라도 오랜만에 모인 친지들과 가족애를 나누는 정겨운 명절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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