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과인데 한과 참 맛있죠. 쫀득쫀득하니 식감이
좋지요 한국의 전통과자인 한과는 만들기가 까다로워서
제잣상에나 올리는 귀한 음식이였다고 해요.
꿀이나 조청, 쌀, 밀 ,견과류 같은 비싼 재료들로만
만들었기때문에 왕족들도 쉽게 먹을 수 없었다고 해요.
요것도 제삿상에 항상 올라오는 건데 강정이에요.
엿을 이용해서 견과류를 함께 굳힌 건데요
만들기가 쉽고 재료도 저렴해서 강정은 서민들이
주로 먹었다고 해요. 요즘 강정도 쌀로 만든강정있고
다양하지요 저도 강정 하나씩 주워먹는 재미로 살아요ㅋㅋ
유과인데요 유과는 쫀득쫀득하죠 제가 옛날에 무슨
유과 하나를 먹었는데 너무 쫀득해서 막 씹는 것 마다
입안에 붙고ㅋㅋ그런데 그게 다 꿀인가 그렇잖아요
그래서 입안에 붙은거 녹여먹는 재미로 유과를 먹었답니다.
유과는 멥쌀과 술로 찰떡을 친 후에 한입크기로 만들어서
말리고 기름에 튀긴거라고 해요.
이건 유밀과인데 밀가루,술,꿀,참기름 등으로 반죽해서
무늬를 찍고 기름에 튀겨서 조청을 묻힌건데
약과라고 생각하면 돼요. 저는 약과는 별로 제 스타일이
아닌데요 가끔식 하나 먹으면 맛있더라구요.
유밀과는 굉장한 고급과자 였다고 해요.
이건 숙실과라고 하는건데 저는 이거 처음 봤어요.
무슨 떡같이도 생겼고..암튼 신기하네요
숙실과는 밤이나 여러 과일들을 꿀이나 조청과 섞어서
졸인다음에 원래 과일 모양으로 만든 것을 말한다고 해요.
위에 사진에 맨 오른쪽은 밤으로 만든 율란이고
중간에 것은 대추로 만든 대추초 라고 해요.
이건 다식이라는 한과인데 이것도 처음봐요.
명색이 한국사람인데ㅠㅠ 한국 전통과자도 모르고..부끄럽네요
밤가루,콩가루,송화가루,참깨가루 등을 꿀이나 조청과 반죽해서
다식판에 박아 모양을 잡은 건데요 옛날에 차문화가
유행했을 때 만들어 진거라고 하네요.
그리고 옛날에는 육포를 갈아서도 만들었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