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변호인으로 한창 급부상하고 있는 배우죠
영화배우 송강호씨입니다
변호인 이전에도 많은 작품에서 멋진 연기를 보여줘
한국 영화계의 대부로 불리고 있는 송강호씨
그런데 완벽한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송강호씨에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는데요
천만관객을 돌파하며
2013년 말부터 2014년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영화 변호인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변호사로 활동하시던 모습을
정말 완벽하고 감동깊게 재연해내
2014년 큰 돌풍을 몰고 온 디즈니의 겨울왕국의 등장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이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있는 영화 변호인의 히어로는
단연 누가 뭐래도 송강호씨입니다
송강호씨가 배우로써의 입지와 커리어를 다지고
그가 열연한 작품이 송강호효과를 보는 건
송강호씨가 캐릭터를 이해하여 영화에서 실감나는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주는 이유도 있지만
그의 뛰어난 사투리와 구수한 말솜씨,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순박하면서도 우직한 태도를
극 중 캐릭터에 고스란히 녹아들게끔 연기하는
그만의 토종스런 분위기 때문인데요
그러한 정통 토종캐릭터를 살리는 재능을 인정받아
많은 감독들이 자신들의 작품을 살려줄 주연배우로 송강호씨를 점찍곤 하고
수많은 한국관객들이 맛깔나는 그의 연기를 보면서
배우 송강호씨에게서 매력을 느끼고
때로는 진지하게 영화의 스토리를 이끌다가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구수한 욕과 유머러스함으로 더욱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송강호씨의 연기 포텐이 터진 작품 영화 '살인의 추억' 을 비롯해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효자동 이발사',
'남극일기', '괴물', '놈놈놈', '의형제', '푸른소금',
그리고 최근영화 '관상' 과 '변호인' 에까지
그의 맛깔나는 토종 한국인 연기는 그를 국민배우로서 굳은 입지를 다지게 해주었고
또한 그는 그가 열연한 작품들을 모조리 히트시켰지만
그가 데뷔부터 현재까지 연기한 모든 작품에서의 그의 연기는
'똑같다' 는 느낌이 들게 해줍니다
심지어는 새로운 영화 속 새롭고 흥미로운 캐릭터들을 보는 것이 아닌
'연기자 송강호가 연기하는 영화' 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이번 새 영화에서의 캐릭터는 어떤 인물인가' 가 아니라
'송강호가 이번 새 영화에서 어떤 스토리를 전개하나' 라는 생각부터 갖고
지금까지 우리가 만족했던 송강호의 새 작품을 보는 것만 같습니다
그는 심지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대작 '설국열차' 에서도
외국인 배우들과 외국나라에서
한국 토종 캐릭터의 토종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극중 캐릭터가 한국인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는 지극히 당연하고
영화에서 송강호씨는 주연으로써 스토리를 굉장히 잘 이끌어냈고
구수하고 맛깔나는 연기를 보여주었으나
언제나 그러했듯이 헐리우드영화에서도비슷한 역할을 맡고
새로운 연기변신을 꾀한 게 아닌,
맛깔나고 구수한 연기를 업그레이드,
그 다음작에선 맛깔나고 구수한 연기를 더더 업그레이드,
그 또다음작에선 맛깔나고 구수한 연기를 더더더 업그레이드.... 하는
이런 식으로만 연기력을 발전시키는데만 치중한 것이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다양한 영화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지만
다양한 연기변신을 시도하지 않고
자신의 캐릭터를 다양한 캐릭터에 주입하는 듯해 굉장히 아쉬운데다
마치 그만을 위해각본이 짜여진영화인지 모르겠으나
항상 똑같은 연기에도 불구하고 그가 출연한 영화들이 모두 히트를 치기때문에
송강호씨가 더더욱 자신의 연기에 만족하는 건지도 모릅니다
그의 연기력은 완벽하고 그의 커리어는 나무랄데 없으나
어딘가 국민명배우로서 아쉬운 송강호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