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짝퉁가수라고 불리는
가수 너훈아씨 (본명 김갑수) 가
간암투병중 향년 57세의 나이로 별세하셨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유족들도 슬퍼하고 너훈아씨를 좋아하던 많은 분들도 슬프시겠지만
영정 속에 있는 그의 사진이 더욱더 가슴이 아리게 하는데요
힘껏 노래를 부르는 밝은 모습의 사진이
그가 얼마나 가수로서의 열정과 꿈이 진솔했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너훈아 김갑수씨는
나훈아를 닮은 외모와 뛰어난 모창솜씨로
언론의 유명세를 타며
수많은 전국 행사에서 대스타로 군림하셨습니다
저희 동네에도 가끔 행사하러 오셨었는데...ㅠㅠ
너훈아 김갑수씨의 사망소식을 접하면서 알게된
우연한 사실이 있는데요
바로 너훈아 김갑수씨의 친동생이 개그맨 김철민씨였다네요
김철민씨 형을 먼저 보내서 굉장히 힘드실텐데
김철민씨에게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ㅠㅠ
김갑수씨는 2년전 병원에서 간암 판정을 받고
간암 치료를 하며 힘들게 투병생활을 하셨다 해요
"8개월밖에 못산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고통스러웠지만
그래도 꿋꿋이 행사와 공연을 다니시며
잠시도 쉬지 않으시고 힘겹게 무대에 섰다고 해요
정말 노래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것 같아요
심지어 복수에 물이 차서 튜브를 단 채로
노인분들을 위해 환갑잔치에서
힘든 몸을 이끌고 내색한번 하지 않고 공연을 마치셨다고 하니
그동안 나훈아의 짝퉁가수정도로만 알았던
제가 너무 부끄러워지네요....ㅠㅠ
너훈아씨 부디 좋은곳에 가셔서 아프지 않고 편하게 계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