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1
한국어


.

조회 수 321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66.jpg

요즘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응답하라 1994는

섬세한 소품배치 뿐만 아니라, 복선, 인물의 대사, 실감나는

사투리연기로 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이 뿐 만이아니라

저는 개인적으로 응답하라1994를 볼 때 마다 한 회씩

나레이션은 있더라구요. 그게 그 에피소드의 주인공들의

기분,생각을 알 수 있게 해줘서 좋은 것 같아요.

1.jpg

1화에 삼천포가 했던 나레이션인데요
서울의 첫번째 밤. 그 포근하면서도 서걱거리던 이불의 감촉과
뜨거우면서도 서늘했던 그 밤의 공기를 난 아직도 기억한다.
1994년의 서울이란 내게 딱 그랬다. 분주하지만 외롭고 치열하지만 고단하며
뜨겁지만 차가운 도시.그리하여 정말 속을 알 수 없는 도시. 우린 당당히
서울 시민이 되었지만 아직 서울 사람은 될 수 없었다.

2.jpg

2화에 나정이가 한 나레이션이에요. 익숙한 버릇, 익숙한 일상

그리고 익숙한 사람이 어느 순간 낯설어지는 건 딱히

혼란스러울 일 만은 아니다. 어쩌면 그건 새로운 일상과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는 은밀한 신호일지도 모르니까.

나정이가 자신의 친 오빠와도 같던, 쓰레기에 대해 은밀한

감정을 품기 시작했던 순간이죠

3.jpg


3화에 나정이 나레이션이에요. 우린 X세대다. 물론 지금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무장한 또 다른 신인류에 밀려

멸종 해 버렸지만 내 스무살에 우린 인류 역사상
최첨단의 문명을 소비하는 신인류였다.PC통신으로 사랑을 찾고

삐삐로 마음을 전하며 음성 메시지로 이별을 통보하던

우린 역사상 가장 젊은 인류였다.

4.jpg

4화의 나정이 나레이션이에요. 하필이면 만우절이였다.

거짓말 같던 죽음도, 거짓말이 되어버린 고백도, 하필 그랬다.

누구하나 거짓을 말한 사람도 없었고 그래서 누구하나 속은 사람도

없었지만 거짓말에 속은 만우절 바보보다 천만배는 더
처참한 만우절이었다. 때때로 현실은 거짓말보다 잔인하다.

5.jpg

5화 쓰레기의 나레이션이에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차마 받아 들이기

힘든 진실을 들려줘야 할 때, 차마 죽어도 하기 힘든 말을 건네야 할 때,

딱 한가지만 생각하면 된다. 그 어떤 말주변 보다도 당신을 사랑

하고 있다는 눈빛. 그 하나면 충분하다. 와..굉장히 멋진

말인데요 이 장면을 보면서 눈물을 흘렸답니다ㅠㅠ 너무 슬퍼요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해서 음란한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판매·임대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통한 자는 처벌을 받을수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아동포르노)을 제작·배포·소지한 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인이 촬영/창작/제작한 사진이나 이미지 또는 문구 등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게재하거나 허가 없이 링크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Atachment
첨부 '6'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7 일본과의 정상회담 가능성 없나 file 하악하악 2014.08.05 1341
246 전세금으로 인해 국민들 부담 커질 예상 file 하악하악 2014.07.29 1344
245 박근혜 대통령,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이뤄지나 file 하악하악 2014.07.09 1356
244 한국 바둑, 이대로 중국에 밀리나 file 하악하악 2014.07.27 1360
243 윤진숙 장관, 계속해서 거론이 되는 이유는? file 콩지콩머겅 2014.06.30 1365
242 AI, 대비책 마련돼야 file 빰빠람 2014.06.21 1368
241 올 해 최다관객수를 동원한 작품들 file 수푸 2014.05.08 1372
240 쇠퇴한 중구, 다시 살아나나 file 하악하악 2014.07.10 1373
239 부동산계약서... 또 해킹 file 하악하악 2014.07.13 1374
238 '유우성 씨' 간첩 논란, 조작됐나 file 하악하악 2014.07.31 1378
237 빅토르 안, 역경 어떻게 이겨냈을까 file 하악하악 2014.07.13 1385
236 짝 여성 출연진 사망, 네티즌은 프로그램 폐지 서명중 1 file leeg 2014.07.28 1386
235 여러분은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에서 태어나시겠습니까? file 하악하악 2014.07.28 1391
234 북, 이산가족 상봉 제의 file 빰빠람 2014.06.20 1392
233 NHK 회장 위안부 '매춘부' 빗대는 등 망언 file 빰빠람 2014.06.21 1392
232 아카데미 시상식, 탈락자 배려 눈에 띄어 file 하악하악 2014.07.27 1396
231 이산가족 상봉, 코 앞으로 다가왔다 file 하악하악 2014.07.09 1396
230 대한민국 VS 그리스 평가전 2:0으로 완승!! file leeg 2014.07.28 1397
229 봄을 알리는 회양목의 만개 file 하악하악 2014.07.27 1404
228 김연아 열애 인정 주인공은 아이스하키선수 김원중 file leeg 2014.07.28 1407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
.
2014 info.pipa.co.kr - All Rights Reserved.
사업자등록번호: 617-81-73616 | 대표이사 : 최용창 | 정보관리책임자 : 박찬웅 webmaster@pipa.co.kr
Tel)051-628-7728 본사 :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70 에이스하이테크21 7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