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정도 전에 핸드폰을 바꿀 일이 있어서 동네에 있는

핸드폰 가게에 들어가서"갤럭시 노트 2 얼마에 살 수 있나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모두 가격이 달랐습니다.

적게는 3만원 부터 많게는 10만원이 넘게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간 곳에서 혹시 가격이 내리거나

할인 정책이 바뀔 수 도 있으니까 좀 더 있다가

와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2주정도 뒤에 다시 갔었습니다.

그런데 30만원대 후반 ~ 40만원대 가격을 부르던 직원분이

갤럭시 노트 2를 78만원에 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너무 비싸서 다른 곳을 더 둘러봐야 겠다는 생각에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희 동네에서 부터 서울 시청 있는 곳 까지

총 8~9군데 정도 더 둘러 보았습니다.

또 인터넷에서도 핸드폰을 더 싸게 사는 방법을 검색해 봤죠.

몇 가지 알게된 점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통신사를 옮기는 것이 더 싸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기기변경은 통신사를 옮길 때 보다 매리트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두번째는 기기만 살거라면 인터넷 공동구매가 훨씬 싸다는 것입니다.

갤럭시 노트2는 제가 살 때 기기값이 99만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공동구매 가격을 보니까 70만원대였습니다.

공동구매를 하려고 했는데 조건에 '남아있는 기기값이 없어야 한다'고 해서 못했습니다.

예전에 샀었던 핸드폰 기기값을 할부로해서 내고 있었거든요.

세번째는 밖에 붙은 광고는 거짓인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11월달이 되면 으레 수험생 할인! 수험표 보여주면 싸게 해줘요! 라고

많이들 붙어있습니다. 혹은 다른 광고 문구가 붙어있지요.

수험생 할인 없었습니다.

회사에서 정책이 특별히 나오지 않아서

매장에서 자체적으로 할 수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대신에 매장에서 가입비를 지원해주는 정도

네번째 공식인증대리점은 대리점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공식인증대리점과 직영점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크게 없어 보입니다.

저는 직영점에서 샀는데

개인적으로 제가 궁금했던 것들을 다 적어서 물어보고 그 때알았습니다.

(참고로 직영 대리점도 대리점이라는 것! )

왜 매장마다, 날짜마다 가격이 다른지

할인을 해줄 때도 어떻게 이 가격을 깎아줄 수 있는지, 어떤 할인 정책이 있는지 등

핸드폰을 사고, 궁금한 점을 질문하기 위해서 2시간 정도 쏟았던 것 같습니다.

핸드폰 가격은 주식과 같아서 매일 매일 다를 수 있고,

하루 하루 어떤 할인 정책이 내려올지 모르기 때문에

직원분도 예측을 못한다고 합니다.

저는 직영점에서 제가 찾아다녔던 약 13군데 대리점 중에서

가장 싼 가격에 살 수 있었습니다. 또 질문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직영점 직원이 말하길 직영점에서 더 싸게 살 수 있는 이유는

다른 곳은 개인 사업자이기 때문에수익을 많이 내야 하지만

직영점에서는 직원이 몇 대를 팔았는지 그실적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얼만큼을 깎아주더라도 최대한 싸게 살 수 있게 만들어서

많이 팔려고 하는 거죠. 또 제가 갔던 곳은약간의 깡도 있었습니다.

대리점은 이정도 해주었죠 저희는 직영점이기 때문에

이 정도 더 해드릴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더라구요.

아참! 직영점과 대리점을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00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 '은 어딜가나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sk로 통신사를 옮겨서 sk밖에 모르지만

'00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 밑에 △△점 이렇게 써있습니다.

그러나 직영점은 'SK네트웍스 점'이라고 되있습니다.

-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