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작가의 소설 광염소나타! 보러가시죠^^
광염소나타! 이름만 들어도 정상적인 스토리는 아님을 아시겠지요
광염소나타에 나오는 주인공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우리 사회는 저런 사람들을 원하면서 동시에 배척하는지도 모르지. 라고요.
비운의 작가 김동인에게서 탄생했던 광염소나타.
읽고나서도 한참을 멍-때렸었습니다.
광염소나타는 단편소설이지만 그 안에 모든 것이 담겨있습니다.
광염소나타의 줄거리를 말하자면.
백성수는 한 때 이름 유명했던 백**피아니스트의 아들이다.
물론 그의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다.
그러한 백성수를 어머니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키워주신다.
어느날, 어머니꼐서 위독해지신다.
너무나도 가난한 형편에 약 살 돈도 없던 백성수는 결국 아무도 없는 담배가게에서 돈을 훔친다.
하지만 결국 도망가던 중에 찹히고 만다.
겨우 푼돈에 6개월이나 투옥 생활을 하고 세상으로 나왔다.
하지만 세상이 빌어먹게도 자신이 어머니를 위해 도둑질을 하고 동시에 감옥 신세를 졌던 그 날에.
어머니는 돌아가셨다.
그것도 그저 조용히 돌아가신 것이 아니었다.
없어진 아들, 바로 자신을 찾기 위해 길거리에서 서성이다가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이에 지독한 분노에 휩싸이던 백성수는 담뱃가게로 향한다.
그리고 우발적인 방화를 저지른다.
저지르고 난 뒤 근처 교회로 숨어 들어간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야성과 광기에 휩싸인다.
자신도 모르게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를 시작한다.
자신의 야성과 광기가 그대로 드러난- 소나타.
이 세상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않은 훌륭한 소나타!
그리고 이걸 듣게 된 K평론가에 의해 음악가로 태어나게 된다.
하지만 그 후로 광염소나타와 같은 곡이 나오지 않자 백성수는 다시 또 우발적으로 범죄를 저지른다.
그리고 난 후 걸작을 남긴다.
하지만 결국 경찰에게 잡혀 다시 투옥생활을 한다.
백성수가 감옥에 들어가기 전에 평론가K에게 편지를 한장 쓰고 간다.
자신의 심정과 자신이 저질렀던 죄들 그럴 수 밖에 없는 자신의 광기를 고백하는 편지를.
그리고 평론가 K는 사회교화자에게 이 편지를 읽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