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산후조리법에서 배우는 지혜...

by 클라라 posted May 1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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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산후조리법

금줄2.jpg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산후조리법을 통해서

건강한 산모와 행복한 육아를 병행하는

똑똑한 어머님이 되시길 바래요..

산후조리는 시기적으로 출산후 1-3달을 주로 말하며...

짧게는 1달을 말합니다....그러니 이시기 만큼은

오로지..산모를 걱정해 주고 사랑해 주는

가족의 관심이 필요한 것 같아요...^^

외부인의 출입을 막는다

외부인.jpg

지금은 거의 사라진 풍습이지만,

10~20년 전만 해도 대문 밖에 금줄을 쳤다지요.

짚을 꼬아 만든 새끼줄에다 남아는 고추 3개와 숯덩이 3개를 번갈아 꽂았고,

여아는 청솔가지와 숯을 번갈아 꽂아서 매달았습니다.

금줄의 의미는 출산을 알리면서 잡귀의 침범을 막고,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여 전염병 등의 감염을 예방했답니다.

금줄6.jpg

금줄이 처진 집에는 친척은 물론이고 특히 상가 등을 다녀온

사람은 출입을 절대 금했습니다. 그리고 21일이 되는

세이레에는 금줄을 내리고, 산모와 아기에게 금기시했던 내용들에서 자유로워졌지요.

찬 것을 먹거나 만지지 말고, 땀을 충분히 낸다

땀.jpg

여름철에도 산모 방에 군불을 지피고 이불을 푹 덮은 채 누워 땀을 냈습니다.

땀띠가 나야 나중에 큰 병을 앓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너무 과하게 땀을 내는 것은 산모의 수분발란스에도

안좋은 영향을 미치며...체력저하의 원인이 되기도 하오니..


이점 유의하시고..싸우나나...찜질방등..

무리한 땀빼기는 금물이오니...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산후조리 소홀히 하면 합병증 생긴다

잉어탕.jpg

삼칠일 동안 산후조리를 소홀히 하면

여러 가지 산후 합병증이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답답하고 덥다고 해서 이불을 걷어차고 찬바람을 쐬면

그 부분의 말초혈관이 응고되는데, 나중에 날씨가 추우면 손발이 시리고

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산후풍이 옵니다. 또 자궁이 원래대로 회복되지 않으면

하혈과 감염 등 심각한 증세가 나타납니다.

산후풍 예방에 좋은 전통 음식으로는 잉어와 영계를 같이 달인 용봉탕을 비롯해

잉어죽, 가물치탕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음식들은

산후풍 예방은 물론 체력 보강과 부기 해소에 효과적입니다.

산후조리에는 흰쌀밥과 미역국이 최고!

미역국.jpg

산후조리에 가장 좋은 식사는 흰쌀밥에 미역국이지요.

쌀밥은 자궁수축을 돕고, 미역국은 노폐물을 걸러 피를 맑게 하고

젖이 잘 나오게 합니다. 산후 부기를 빼는 데는 늙은

호박에 꿀을 넣어 달여 먹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삼칠일은 산모의 자궁이 예전 상태로 회복되는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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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칠일이란 3×7=21일로서

아기가 태어난 지 7일이 되는 초이레, 14일째인 두이레,

21일째인 세이레를 뜻합니다. 삼칠일에는 새벽마다

삼신에게 흰쌀밥과 미역국을 올리는 삼신상을 차리는

풍습이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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