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황금자 할머니 별세

by 빰빠람 posted Jun 2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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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의 왜곡된 역사 의식은
아직까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무수한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제
위안부 피해 할머니 중 한 분인
'황금자' 할머니가 별세하셨습니다.

황금자 할머니.jpeg
황금자 할머니의 장례식은 26일
서울 목동 이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습니다.
장례식장에는 할머니의 가족은 없었지만
정치 유명인사들의 화환과
성당 신도, 사회복지사 등 많은 사람들로 가득찼습니다.

위안부.jpeg
황금자 할머니는
13세 때 고향인 함경남도 흥남의 한 유리공장으로 끌려가
강제 노역을 해야 했고, 3년 뒤에는 간도 지방에서
위안부로서 일본군들에게 고통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또한 해방 이후에는 서울에서 홀로 힘든 생활을 이어 나가셨습니다.

사회복지사.jpeg
황금자 할머니의 장례식장에
많은 분들이 찾은 것은
할머니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중 한 분이셨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황금자 할머니는 정부로부터 매달 받는 150만 원과,
폐지 줍는 일로 모은 돈 약 1억 원을
강서구장학회에 장학금으로 내놨기 때문입니다.
평생을 고통받으면서 사셔서
일반사람들의 생각으로는 세상에 대한 원망을 품으셨을 법도 한데,
황금자 할머니께서는 겉모습과 마찬가지로
천사같은 마음을 지니신 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위안부 사과.jpeg
황금자 할머니는 생전에
"일본의 사과를 꼭 받아야한다"는 말을
자주 하셨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아직까지 과거 자신들이 벌인 만행을
결코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와 같은 행동이 계속된다면
세계의 거센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황금자 할머니 영정.jpeg
황금자 할머니가 별세하시면서
이제 현재까지 생존해 계신 위안부 할머니는
55명으로 줄었습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연세가 평균적으로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볼 때
이와 같은 상황은 앞으로 어쩌면 빠른 시일 내에 계속될 것인데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자 한다면
일본에게서 꼭 사과를 받아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 황금자 할머니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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