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는 어딘가의 알바생 이었다 '이것이 우리의 끝이다'

by 미니아나운서 posted Mar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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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알바생이 출근합니다.

햇살이 쏟아지는 도시 변두리의 한 편의점입니다.

알바를 시작한 기철은 알바를 그만둘 하나에게 일을 배웁니다.

그렇게 친분이 쌓인 두 사람.

두 사람에게는 각자만의 사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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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온 알바 기철은 새로 시작될 사랑 앞에 설레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만둘 알바 하나는 지금 마음이 아픕니다.

유효기간이 지나버린 사랑때문에 가슴이 아픕니다.

정반대인 이들의 연애.

편의점에서 사랑이 시작되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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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설레는 하루를 알바로 엽니다.

오후 1시, 작은 편의점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자퇴생, 대학생, 뮤지션, 배우 지망생, 동성애자, 탈북자,중년 실업자 까지.

많은 사람들이 알바생이라는 이름으로 모입니다.

이들은 모두 똑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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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게 사랑하고, 서툴게 이별합니다.

껌딱지 같은 진상들에게 시달리기도 합니다.

사장의 눈을 피해 몰래 음악 연습을 할 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이는 토익 공부를 합니다.

각양각색의 알바생들과 소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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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편의점의 하루는 무사히 흘러 갑니다.

그리고 저녁 6시, 알바가 끝이 납니다.

하지만 오늘은 끝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24시간 편의점인데 불이 꺼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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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둘 손님들이 모여듭니다.

하지만 굳게 닫힌 편의점의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편의점의 하루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결말로 치닫고 있습니다.


24시 편의점에서 일어난 청춘의 이야기!

그들이 원하는 결말로 끝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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