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소녀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지 않았다 '들꽃'

by 미니아나운서 posted Nov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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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홀로서기를 하는 수많은 청소년들.

그런 청소년들을 떠올리게 하는 영화, 들꽃.

아무렇게나 피어있는 들꽃이라는 제목이 정말 잘 어울리는 영화인데요.

영화 속 주인공들의 뛰어난 연기,

그리고 한겨울의 매서운 바람같은 풍경이 매우 잘 어울리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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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는 세 명의 여자 주인공이 나옵니다.

메마른 땅 위에 홀로 서기를 하게 된 주인공.

열여덟의 은수.

그리고 열일곱이라는 나이를 가진 수향.

마지막으로 열여섯의 어린 나이 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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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그녀들에게는 추운 겨울이 두렵습니다.

자신의 몸 하나 편히 쉴 곳 없는 소녀들.

그녀들은 잠자리를 찾아 떠돌게 됩니다.

소녀들은 그러던 중 한 여인을 만나게 되는데요.

그 여인은 소녀들을따뜻한 말로 유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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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떠돌던 소녀들에게 다가간 여인.

그녀들은 소녀에게 따뜻한 방을 약속합니다.

그리고 소녀들을 따뜻한 모텔 방으로 데려갑니다.

거리를 헤매던 소녀들은 마냥 행복한데요.

하지만 진실은 그게 끝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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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은 삼촌이라고 불리는 남자를 만납니다.

그리고 삼촌이 운영하는 모텔에 갑니다.

그녀들은 그곳에서 편히 쉬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독하고 혹독한 감금을 당하게 됩니다.

그녀들은 이제 그곳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5.jpg

그러던 중 그녀들은 새로운 인물을 만납니다.

삼촌의 똘마니 태성, 청각장애우 바울.

두 사람을 만나 그곳을 벗어나려고 하는데요.

그러나 아무도 소녀들에게 관심이 없습니다.

소녀들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이는 아무도 없습니다.

소녀들은 어떻게 될까요

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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