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원해요 '만추'

by 미니아나운서 posted Jan 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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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번호 2537번 애나.

그녀는 7년 째 수감중입니다.

그런 그녀가 어머니의 부고를 겪게 되는데요.

결국 그녀는3일간 휴가를 받게 되는데요.

그녀는 장례식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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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로 향하는 버스를 탄 애나.

그리고 그 버스에 한 남자, 훈이가 오릅니다.

훈이는 애나에게 차비를 빌리는데요.

사랑이 필요한 여자들을 에스코트하는 훈.

그는 지금 도망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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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쫓기고 있는 훈.

"나랑 만나서 즐겁지 않은 손님은 처음이니까 할인해 줄게요."

훈은 돈을 갚고 찾아가겠다며 애나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시계를 애나에게 채워주는데요.

애나는 별말없이 무뚝뚝하게 돌아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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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애나.

애나는 시애틀의 거리가 너무나 낯설기만 합니다.

자기만 빼놓고 모든 것이 변해 버린 시애틀.

그녀는 돌아갈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그녀는 발길을 돌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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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을 돌리던 애나가 만난 것은 바로 훈입니다.

훈을 다시 만나게 된 애나.

장난처럼 그렇게 두 사람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시애틀을 잘 아는 척 안내하는 훈.

그리고 애나는 훈에게서 편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5.JPG

"2537번, 지금 돌아가는 길입니다.."

서로의 이름도 몰랐던 애나와 훈.

호기심으로 가득 차 있던 훈의 눈빛은 사뭇 진지해졌습니다.

그리고 애나의 얼굴에도 희미한 미소가 생기는데요.

애나가 돌아갈 시간은 다가오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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