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는 마음 속의 연인을 누나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것은 괴로움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그는 집을 떠나버리는데요.
그렇게 시간이 흐릅니다.
양아버지는 죽게 됩니다.
그리고 송화는 눈이 먼 채로 어딘가로 사라집니다.
그런 소식을 전해들은 동호.
이제 송화를 여자로 사랑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누나가 아니라 여자로 송화를 보고 싶은 동호.
송화를 찾기 시작합니다.
송화를 찾아 그녀의 노랫소리에 북 장단을 맞추고 싶은데요.
그리고 그녀의 눈이 되어주고 싶습니다.
동호는 연인의 자취를 찾아 길을 나섭니다.
엇갈린 두 사람의 운명.
긴 이별로 자꾸만 멀어져만 가는데요.
그리고 더욱 모습을 감춰버리는데요.
그리고 단심을 남몰래 사랑하던 선술집 주인 용택.
동호는 선술집을 찾아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용택이 어렵게 꺼낸 송화의이야기.
송화의 진심은 무엇이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