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봉성돼지숯불단지'

by 미니아나운서 posted Mar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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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산으로 가는 길.

발걸음이 멈춰 지는 곳이 있습니다.

향긋한 불고기 냄새가 나는 봉성돼지숯불단지.

다른 지역과 달리 소나무 숯과 솔잎을 이용해 구워내는데요.

돼지숯불구이는 봉화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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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읍내에서 청량산으로 가는 길.

봉성면과 명호면 소재지를 거쳐야 합니다.

봉성면을 지날 즈음 구수한 향기가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데요.

특히 점심쯤이면 봉성명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이곳에서 피워내는 돼지숯불구이 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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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역사는 정말 깊습니다.

큰 고장에는 사람과 물산이 모이는 장터가 있었는데요.

봉성에도 봉성장이 있습니다.

특히 우시장이 커서 이곳에서 술안주로 돼지숯불구이를 냈다고 하네요.

맥족 사람들이 먹던 맥적,설야는 우리나라 불고기의 원조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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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식당들은 봉화군 토속음식단지로 지정되어 있는 데요.

돼지숯불구이 원조로 알려진 희망정 외에 도로변에 여러 집이 있습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봉성돼지숯불구이.

굴뚝으로 피어오르는 향긋한 향이 나는데요.

석쇠가 숯불 위로 올라가면 그 향이 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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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참나무, 그러나 여기는 소나무 숯을 이용합니다.

숯불이 강하지 않고 부드럽고 불이 잘 붙기 때문인데요.

두툼하게 썬 고기를 석쇠 위에 얹습니다.

그 위에 소금을 뿌리고 뒤집기를 반복합니다.

고기가 익어가면서 기름은 고스란히 석쇠 아래로 떨어진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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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알맞게 익으면 봉성돼지숯불구이만의 비법이 들어가갑니다.

바로 솔잎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솔잎 향이 고기의 잡내를 없애고 맛을 담백하게 합니다.

고기 위에 솔잎을 얹은 뒤 또 한번 구워 냅니다.

맛도 좋지만 향도 좋은 돼지숯불구이가 완성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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