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1
한국어


.

조회 수 1869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sgsg.jpg

안녕하세요 오늘은 젊은 느티나무라는 소설책에 대해 포스팅 해보려고 해요

젊은 느티나무 라는 소설은 제가 예전에 학교 선생님께서 수행평가 숙제로 내주신 소설이였는데

읽으면서 설레여하고 밤을 새 가면서 읽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서 이렇게 다시 옛 추억을 되새기며

포스팅을 합니다.혹시 소녀시절 가지고 있었던 소녀 감성을 되살리고 싶으신

여성분들은 읽으셔도 좋을 것 같네요^^ 그럼 포스팅 시작할게요

af.jpg

'그에게서는 언제나 비누 냄새가 난다'

젊은 느티나무를 시작하는 첫 대목이자 한국 소설에서 손꼽히는

대목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만한 대목이랍니다.이 첫문장으로 앞으로 전개될 상황이나

화자의 성격이 짐작되지 않으신지요 ㅎㅎ 저는 이 첫 문장을 읽고 단번에 '아.사랑에 빠진 소녀구나'

했답니다.이 소설이 출간된 당시에는 조금 파격적이었다고 하는데요.많은 시간이 지난 지금은 이 문장보다

강렬한 문장이 있을까 싶네요.

hk.jpg

줄거리는 오래전에 아버지와 별거한 숙희의 어머니가 므슈 리 라는 사람과 재혼을 하게

되어 같이 살게 되는데 므슈 리 라는 사람에게는 현규라는 숙희보다 두어살 나이가 많은


아들이 있었다. 하지만 숙희는 의붓오빠인 현규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혼자서만

끙끙 앓다가자신을 좋아하는 지수에게 질투를 하는 현규를 보고 짝사랑이 아님을 짐작하게 된다.

하지만 의붓남매 이기때문에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라 두사람은 가슴 아파한다.

2013-12-28.jpg

비탄에 젖은 숙희는 외할머니의 집으로알수없이 흔들리는 마음을 숨기려 갔는데

어느날 현규가 찾아와서는 "우리에겐 길이 없지 않아"하고 일말의 희망을 남기고

떠난다.그 말을 들은 숙희는그를 더 사랑해도 된다는것에 기뻐한다.

여기까지가 줄거리랍니다.줄거리만 들어도 가슴이 쿵쿵 거리지 않나요

아무리 의붓남매라고 해도 서로 좋아하는것을 좋게 여기지 않는 한국풍습상고운 시선을받기는 힘든것이 사실이지요

yk.jpg

그렇지만여자분들...여러분들의 집에 이렇게 잘생긴 의붓오빠가 들어온다면...

안 흔들릴 자신이 있나요ㅎㅎ어떻게 보면 인간이란 금지된 것에 관한 욕망이 있는것 같아요

금단의 사랑 금단의 뭐 이렇게 하지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욕망이 막 샘솟지 않나요

그것도 그렇지만 사람의 사랑이 누군가에 의해서 평가받는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

이건 사랑해야되고 이건 사랑하면 안되 이렇게 선을 긋는게 과연 맞는 일일까요

사랑이라는 것은 본디 귀한것이고 사람에게 주어진 큰 선물이기 때문에 누군가가 함부로

평가하거나 가로채거나 못하게 막는것은 아닌것 같네요.

저의 상상속에서라도 현규와 숙희가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해서 음란한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판매·임대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통한 자는 처벌을 받을수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아동포르노)을 제작·배포·소지한 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인이 촬영/창작/제작한 사진이나 이미지 또는 문구 등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게재하거나 허가 없이 링크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Atachment
첨부 '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0 꽃과 관련된 시 모음 file 감자튀김 2014.05.10 25952
319 드라마 로열패밀리의 원작 인간의 증명 file inspirit1221 2014.06.01 25234
318 에드거 앨런 포의 공포 소설 검은 고양이! file inspirit1221 2014.05.31 23443
317 [창비] 소리없이 억울한 비명이 울려 퍼진다, 도가니 file 2014.05.13 21865
316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file 윙키 2014.06.06 20490
315 느림의 미학, 느린 것은 아름답다! 따뜻한 우동한그릇 하실라우? file 아해 2014.05.10 20389
314 조세희 작가의 난장이가 쏘아 올린 공에 대해 file 아해 2014.05.16 18866
» 소녀,사랑에 눈을 뜨다 '젊은 느티나무' file 윙키 2014.05.24 18693
312 사춘기 맞짱 뜨기! 이봐!! file 아해 2014.05.14 17247
311 김훈 작가,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린 작품 '공무도하' file 빰빠람 2014.05.29 16463
310 파울로코엘료,연금술사 file 아해 2014.05.03 14123
309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인간 file 아해 2014.05.17 13817
308 책 속 주인공이 내 앞에??? '종이여자' file 2014.05.12 13753
307 뿌리 깊은 나무- 그속에서 조선을 보다. file 아해 2014.05.08 12829
306 마이시스터즈 키퍼 쌍둥이별, 마시멜로 이야기-어떻게 재밌어보이세요?? file 아해 2014.05.10 12359
305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를 보러 가실까요? file 아해 2014.05.03 11573
304 소년소녀 감성이 물씬 배어나는 황순원의 <소나기> file 윙키 2014.06.08 11471
303 러시아 문학, 모스크바 file 아해 2014.05.15 11135
302 죽어라 하고 덤비는 세상, 그러나 행복한 사람들! 레모네이드 file 비기닝 2014.05.26 11111
301 한 해를 돌아보는 힐링 도서 정보!! file rnalstj 2014.05.10 1078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
.
2014 info.pipa.co.kr - All Rights Reserved.
사업자등록번호: 617-81-73616 | 대표이사 : 최용창 | 정보관리책임자 : 박찬웅 webmaster@pipa.co.kr
Tel)051-628-7728 본사 :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70 에이스하이테크21 7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