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1
한국어


.

조회 수 575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4-01-20 13;33;20.jpg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기형도 시인의 <잎속의

검은 잎>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합니다. 심야극장에서

삶은 마감하신지 올해로 스무해가 되는데요~

아직까지도 그의 작품을 사랑하고 그를 추모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그의 작품이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는 뜻이 아닐까요

2014-01-20 13;31;35.jpg

신문기자이기도 하면서 신춘문예에 당선되어서

문단계에 이목을 끌었는데요.그의 작품 속에 깊게 배여든

그로테스크한 면모와 그의 어두운 유년시절이

작품 속에 너무나도 잘 표현되어 있어서가 아닐까 싶은데요

기형도 시집을 처음 접한 사람들은 왜이렇게 음산하고 우울하지 하면서 반감을 가지기도 하지만

2014-01-20 13;31;57.jpg

사람이 느끼는 우울함과 질투 그리고 온갖 감정들을

섞어서 다져놓은 듯한 느낌이랄까요.평론가들은

기형도의 시가 마치 보들레드를 연상시킨다는 극찬도 마다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자신을 넘어서서 희망을 찾으려하는 시인도 있는 반면


기형도 같이 끊임없이 자신 안으로 들어가서 자신의 영혼과 감정을 분리해보고

2014-01-20 13;32;17.jpg

만져보고 해체해보고 싶어하는 시인도 있지요

그런 점에서 기형도는 뛰어난 작품을 썼다고 할 수 있답니다.

기형도 시인이 시를 썼던 시대가 한참 민주화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났던 시기였는데요. 김지하 시인의 <타는 목마름으로>

같이 열성적으로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사람도 있었지만,

2014-01-20 13;32;53.jpg

기형도 시인 같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빈 방에 틀어박혀서 자신을 저울질 했던 사람들도 있지요

그런 자신의 혼란스러운 마음도 시에 잘 담겨져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잎속의 검은 잎>에서는

<빈집>과 <질투는 나의 힘>이라는 시를 좋아한답니다.

여러분들도 한번 읽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해서 음란한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판매·임대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통한 자는 처벌을 받을수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아동포르노)을 제작·배포·소지한 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인이 촬영/창작/제작한 사진이나 이미지 또는 문구 등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게재하거나 허가 없이 링크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0 환상동화, 끝 없는 이야기 file 아해 2014.05.17 2118
319 홀로코스트의 비극 <안네의 일기> file 윙키 2014.06.13 5878
318 현대판 미녀와 야수<비스틀리> file 윙키 2014.06.16 5360
317 한솜, 외롭고 그리운 풍경을 문자로 그려낸 ‘그리움을 꽃처럼 만져보는 시간 봄이 일어난다-감춘기 시집’ 출간  file 카스맨 2017.06.09 246
316 한빛라이프, ‘아이주도이유식 레시피북’ 출간 file 카스맨 2017.06.12 251
315 한번쯤 훌쩍 떠나보자! <파리에선 그대가 꽃이다> file 윙키 2014.06.16 4314
314 한국판 일리터의 눈물! '눈물 가득 희망 다이어리' file inspirit1221 2014.05.14 2805
313 한국영화감독협회 박용훈 감독, 소설 ‘인생’ 출간 file 카스맨 2017.08.09 335
312 한국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 그리고 나는 어른이 되었다! 정말로! file 아해 2014.05.10 9180
311 한 해를 돌아보는 힐링 도서 정보!! file rnalstj 2014.05.10 10787
310 한 인간의 죽음을 인간이 결정할 수 있는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file 윙키 2014.06.16 4086
309 한 번 쯤은 꼭 읽어봐야 할 소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file 비기닝 2014.05.25 3166
308 하늘의 꽃이었던 능소화, 그 속의 숨겨진 얘기! file 아해 2014.05.04 2881
307 필독도서 목록들에 대한 짧은 소개 file 아해 2014.05.16 2057
306 평화는총구에서 나오지않는다 file erikoh 2014.06.01 3017
305 파울로코엘료,연금술사 file 아해 2014.05.03 14123
304 특별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file inspirit1221 2014.05.17 2330
303 트루먼 스쿨 악플 사건 file 아해 2014.05.15 3236
302 토담미디어, 스님 두 분의 글과 그림 엮은 에세이집 ‘메주꽃 항아리꽃’ 출간 file 카스맨 2017.11.22 382
301 클로디아의 비밀 file 아해 2014.05.17 377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
.
2014 info.pipa.co.kr - All Rights Reserved.
사업자등록번호: 617-81-73616 | 대표이사 : 최용창 | 정보관리책임자 : 박찬웅 webmaster@pipa.co.kr
Tel)051-628-7728 본사 :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70 에이스하이테크21 7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