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1
한국어


.

조회 수 44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14-01-23 16;23;15.jpg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이청준의 소설 <눈길>
을 포스팅 해 보려고 합니다.저는 이 작품을 고등학교
교과서에서 처음 접했는데 교과서에 실린 엄청난 양의 페이지에
조금 기겁을 했지만 읽어보니 페이지가 아깝지 않을만큼
훌륭한 작품이었고 이 소설을 배울 수 있었던게 행운인것 같아요

2014-01-23 16;24;11.jpg

소설 눈길은 이청준의 자전적 소설이라고 하기도 했는데
픽션이 들어가 있으니 어쨌든 소설이라고 해야겠지요
이 이야기는 한 남자의 이야기 이지요.어렸을적에
자신의 형이 그 큰집과 많은 돈을 팔아먹고 자신은
기댈 집이 없어 홀로 벌어서 학비를 대야했었고

2014-01-23 16;23;46.jpg

그것이 못내 한이 되어서 유독 어머니에게는
살갑게 대하지 못하는데요 이것은 화자가 어머니를
'노인'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답니다.유교적인
한국 사고때문일까요 어머니가 자신에게 푸념이라던가
부탁을 할까봐 전전긍긍하는 주인공입니다. 처음엔 무슨 이런 불효자가 다있어했지요

2014-01-23 16;24;01.jpg

하지만 자신의 아내와 어머니가 나누는
대화를 들으면서 자신이 몰랐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을 수가 있었습니다.그 얘기를 듣는 것을 누구보다
피해왔던 주인공이지만 자신의 이야기가 아닌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게 된 주인공은 마음속으로 어머니와 자신의 불우한 삶과 화해를 하게됩니다.

2014-01-23 16;24;04.jpg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의 어머니들은 참 강인한 것 같습니다.
자식사랑,내리사랑 이런 것들이요.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에서도 그렇고 이청준의 눈길에서도 가진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해 주고 싶어하는 어머니 자식이 자람과 함께
중심에서 주변으로 사라지게 되는 어머니.

어머니라는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난다고 누가 그랬던가요
꼭 읽어보시면 좋을 책이랍니다.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해서 음란한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판매·임대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통한 자는 처벌을 받을수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아동포르노)을 제작·배포·소지한 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인이 촬영/창작/제작한 사진이나 이미지 또는 문구 등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게재하거나 허가 없이 링크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0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를 보러 가실까요? file 아해 2014.05.03 11574
319 파울로코엘료,연금술사 file 아해 2014.05.03 14123
318 김동인작가의 광염소나타를 보러가시죠!! file 아해 2014.05.04 2578
317 오상원작가의 단편소설 유예 보러가실까요? file 아해 2014.05.04 3691
316 하늘의 꽃이었던 능소화, 그 속의 숨겨진 얘기! file 아해 2014.05.04 2882
315 서울대 교수, 김난도의 아프니깐 청춘이다! file 아해 2014.05.04 3588
314 여러가지 고전문학을 한번에! 살아있는 고전문학 교과서!! file 아해 2014.05.04 2704
313 [달] 일상에 지친 사람에게 선물을 주고 싶다면? -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file 2014.05.04 2610
312 [달] 유명인이 다녀온 여행은 어떨까? - 안녕 다정한 사람 file 2014.05.04 4090
311 공지영 작가의 히트작,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file 아해 2014.05.04 2979
310 잘금 4인방의 매력으로,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file 2014.05.04 2708
309 남자의 조건 없는 헌신, 용의자 X의 헌신 file 2014.05.04 2014
308 천국의 열쇠를 아십니까. file 시민기자777 2014.05.05 3564
307 [달] 한 남자의 미국 횡단기 -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 file 2014.05.05 2181
306 [문학 동네] 신경숙 작가의 어린 시절을 엿보고 싶다면? - 외딴방 file 2014.05.05 2720
305 [창비] '엄마를 잃어버린지 일주일 째다' - 엄마를 부탁해 file 2014.05.05 3191
304 [지식여행] 99세 할머니의 따뜻한 한마디 - 약해지지마 file 2014.05.05 2567
303 [쌤앤파커스]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한 나!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file 2014.05.05 2529
302 Carpe Diem 카르페디엠! - 죽은 시인의 사회 file 2014.05.05 3145
301 [새움] 대한민국의 한의 역사를 추적한다 - 천년의 금서 file 2014.05.06 210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
.
2014 info.pipa.co.kr - All Rights Reserved.
사업자등록번호: 617-81-73616 | 대표이사 : 최용창 | 정보관리책임자 : 박찬웅 webmaster@pipa.co.kr
Tel)051-628-7728 본사 :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70 에이스하이테크21 7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