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간의 죽음을 인간이 결정할 수 있는가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by 윙키 posted Jun 16,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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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이라는 공지영 작가님의 책을 들고 왔는데요 공지영 작가는
한국에서 유명한 작가이지요 그만큼 이야기를 다루는
능력도 뛰어나구요.그 분의 대표작이 여러개 있지만
저는 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대표적으로 꼽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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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은 문유정이라는 여주인공의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사춘기 시절 사촌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을 당시에 사촌오빠네 집이 부유하고 지위가
높다는 이유로 사실을 은폐하려하고 어렸던 유정이에게
'네가 조심을 하지 않아서'라는 말을 내뱉은 어머니를 몇십년간 증오하며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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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를 증오하고 자기 자신을 증오해서 몇차례
자살시도를 펼쳤던 문유정을 고모의 권유로 교도소 사람들을
면회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자신을 만나고 싶다고
청해온 한 수감자가 생겼는데 어렸을때 올림픽에서 애국가를
불렀던 소녀가 바로 문유정이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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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자의 이름은 윤수. 정윤수였습니다.친구의
살인 누명을 대신 쓰고 억울하게 감옥으로 들어온 남자인데
일주일에 한번 세시간 면회를 하면서 유정과 윤수는
서로의 상처를 치유합니다. 윤수는 자신이 쓰고 있는 죄
살인과 강간이라는 죄를 자신은 하지 않았지만 유정에게 미안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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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도 점점 삶의 의지를 되찾고 윤수역시 불량수감자에서
모범적인 수감자가 됩니다. 유정은 윤수가 가보지 못한 곳에 가서
사진을 찍어 주기도 하구요.원래는 사형수였던 윤수는
한동안 사형집행이 없을 것이라는 말에 안심을 하지만
어느날 아침 사형선고를 받습니다. 처음에는 술술 넘겨지던 책이
이 대목부터 잘 안넘어 가더라구요 윤수의 마음과 유정의 마음이
너무나 잘 이해되서요.

과연 인간이 한 인간의 생을 자신의 잣대로 판단하고
벌을 준다는 것이 그들이 말하는 윤리적인 행위가 될 수 있을까요
분명히 악은 나쁩니다.하지만 그것을 처벌하는 과정에서
선한 사람들이 입는 피해가 없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만 합니다.

그런 인간의 인권을 잘 다룬 책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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