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이고 냉철하지만 더 없이 다정한 위대한 과학자 리처드 도킨스의 회고록
1권에서는 그동안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도킨스의 어린 시절, 옥스퍼드 시절 이야기, 개성 있는 여러 조상들, 매력적인 부모님,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식민지 아프리카에서 보냈던 목가적인 유년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옥스퍼드 펠로이자 강사로 경력을 쌓던 그가 예기치 못한 변화를 맞은 것은 1973년 파업으로 전력 공급이 끊기는 바람에 연구를 중단하게 되면서이다. 그는 책을 쓰기 시작했고 그것이 바로 ≪이기적 유전자≫였다. 유전자를 두고 진화를 바라보는 시각을 제안함으로써 생물학계에 파란을 일으켰으며 진화의 단위로서 고안했던 ‘밈’도 우리 문화에 중요한 개념으로 살아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