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1
한국어


.

조회 수 25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북랩, 조은재 시인의 ‘민들레 기개’ 출간

뿌리를 내릴 곳만 있으면 자신의 뜻을 이루는 민들레에게 배우는 강인한 삶의 발자취


5708179673.jpg




아름다운 풀꽃 민들레에게 우리는 무엇을 느끼고 배울 수 있을까? 북랩이 자신의 삶을 민들레에 비유해 돌아본 조은재 시인의 ‘민들레 기개’를 출간했다.

이 시집은 총 4부로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1부에 실린 시들은 자아 발견과 자아의 심정을 나타냈다. 이 중 <오천 원 지폐의 명상>은 돈에 대한 개념을 표현했다. <밤이다>에서는 온갖 세상사가 시끄럽게 어질러지다가도 조용히 밤을 맞아들이는 현상을 나타냈다. <민들레>는 어디서건 여건에 개의치 않고 뿌리를 내리고 꽃피우는 민들레를 묘사했다. 사물을 보면서 자아의 소중함을 지향하는 시들이다.

또한 주어진 현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주변인들과 소통해 가는 시들도 수록되어 있다. <버스정류장에 뜬 달>은 이른 아침에 여러 부류의 소시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그렸고 <은행나무>는 곱게 물든 노란 은행나무를 보면서 깨달은 부분을 노래했다. <여정은 예측하기 힘들지>는 너무 칼날 세우는 마음을 가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저자 본인을 향해 이야기하는 시이다.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세상과 소통하고자 하는 시들이다.

2부에 실린 시들은 한 남자의 아내로, 아이의 엄마로서의 소임에 대한 시들이다. <봄소식은 전단지에 묻어온다>는 봄옷을 세일한다는 전단지를 보고 선뜻 살 수 없는 상황에서 철없는 여인의 심정을 노래했다. <벚꽃축제>에서는 저자의 위치를 시로 표현했으며 <수선스런 아침>은 싱그러운 아침과 함께 남편의 버럭 소리도 싱그럽다는 생각을 담아 저자의 아침을 시로 나타냈다.

3부에 실린 시들은 저자가 힘들었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썼으며 시간이 지나가야 해결될 일들이라고 본인을 위로하면서 썼다. <나중에 밥 한번 먹자>는 주변인들과 만남을 자제하는 과정을 담았으며 <겨울비가 내리는 날 이사한다>는 비가 오는 날 이사를 하는 이유는 손 없는 날이라는 저자가 처한 상황을 시로 그려보았다. <내게도 사랑은 찾아왔는가>는 희망과 사랑을 표현했다.

제4부에 실린 시들은 저자 스스로에 대한 묘사와 주변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사과>는 잘라도 잘라도 흐트러짐이 없는 사과에서 많은 여운을 느낀 시이다. <봄날>은 벚꽃이 흩날리는 봄날의 전경 속에서의 그리움을 그림처럼 나타내고 있다. <러버덕>은 석촌호수에 가만히 떠 있는 러버덕을 보며 저자에게 있었던 기억 속의 현상을 시로 옮겼다.

즉 ‘민들레 기개’를 통해 저자는 동시대를 살아온 이들과 서로 공감하고자 했으며 또한 시를 쓰면서 역경에서 이겨내고자 노력했다. 포기하기보다는 견디고 인내하며 이루어가는 것을 시로 표현했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민들레 씨앗은 거침이 없다. 스스로 뿌리 내릴 곳을 찾고서 완전한 천상의 꿈을 이루며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 어떠한 곳이든 뿌리를 내릴 곳이면 자신의 뜻을 이룬다. 요행을 바라지 않으면서 기적을 만드는 민들레처럼 기개 있는 삶을 나타내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저자 조은재는 시인이자 소설가로 전남 장성 출신이다. 2009년 8월 ‘???맥문학’ 유재용, 이만재 선생의 추천으로 소설 작품과 시 작품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현재는 한국문인협회 서사문학연구위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심상문학회 회원, 한국소설가협회 회원, 송파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민들레 기개, 조은재 지음, 134쪽, 10,000원??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해서 음란한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판매·임대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통한 자는 처벌을 받을수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아동포르노)을 제작·배포·소지한 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인이 촬영/창작/제작한 사진이나 이미지 또는 문구 등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게재하거나 허가 없이 링크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Atachment
첨부 '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0 첫 승진까지 평균 3년 6개월 , '대한민국 20대 회사 사용법' file dmswls92 2014.06.07 9919
299 잘 물든 단풍은 벚꽃보다 아름답다, 인생수업 file 비기닝 2014.05.26 9379
298 김명제와 백장미의 사랑이야기 [동화처럼] file inspirit1221 2014.06.01 9207
297 한국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 그리고 나는 어른이 되었다! 정말로! file 아해 2014.05.10 9180
296 베스트셀러 등극한 강신주의 감정수업! file 콩지콩머겅 2014.06.28 8979
295 [사람풍경] 여행 다니며 만난 사람들을 통해 보는 심리 - 사람풍경 file 2014.05.06 8819
294 오래 된 잡화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file inspirit1221 2014.05.06 8291
293 수학공식에도 사랑이 녹아있다 - 박사가 사랑한 수식 file 윙키 2014.06.02 8273
292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file 아해 2014.05.18 8130
291 [황소북스] 제목이 교훈을 말해주는 책, 생각한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file 2014.05.15 8103
290 세속의 이야기, 위대한 개츠비의 이야기 file 아해 2014.05.17 7905
289 눈물샘을 자극하는 책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file 2014.05.12 7614
288 오늘, 당신도 누군가에게 '우아한 거짓말'을 건네지는 않았습니까? file 비기닝 2014.05.25 7607
287 여성 리더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기 file 겨울이 2014.05.27 7403
286 빨간 머리 앤~ 주근가 예쁜! file 아해 2014.05.16 7161
285 쉽게,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로맨스 소설 3편!! file inspirit1221 2014.05.07 7074
284 믿을 수 없는 그녀의 비밀 '양지의 그녀' file inspirit1221 2014.06.25 7044
283 알랭드 보통의 불안..... 1 file 클라라 2014.05.19 6971
282 구병모의 피그말리온 아이들 file 윙키 2014.06.09 6593
281 찾아오는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해 주는 '무지개 곶의 찻집' file inspirit1221 2014.06.02 654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
.
2014 info.pipa.co.kr - All Rights Reserved.
사업자등록번호: 617-81-73616 | 대표이사 : 최용창 | 정보관리책임자 : 박찬웅 webmaster@pipa.co.kr
Tel)051-628-7728 본사 :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70 에이스하이테크21 7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