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ner1
한국어


.

조회 수 52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다운로드.jpg
완득이는 담임 선생님을 죽도록 싫어하는 아이이다. 담임은 완득이를 죽도록 괴롭힙니다.
하지만 외국 이주 노동자를 돕는 한편으로는 착한 선생님입니다. 그런 마음을 모르고
완득이는 제발 담임 선생님을 죽여달라고까지 기도를 합니다. 어쩌면 저렇게나 간절할 수가 있는지!
그리고 완득이는 학교에서 또 문제아이기까지합니다. 아마 문제아 좋아하는 선생님들은 없죠.
게다가 문제아들이 다 그러하 듯이 완득이 역시 싸움을 좋아하고 싸움에서 지기 싫어합니다.
images.jpg
또 완득이는 집안 사정이 좋지 않습니다. 같이 사는 가족이 아빠와 민구삼촌입니다. 엄마는 없습니다
난쟁이 똥자루 마냥 작은 아빠는 누가 뭐래도 한국 제일의 지루밤 춤꾼이라 자부합니다
그리고 삼촌 남민구는 말을 더듬는 언어 장애인이지만 아빠한테 배운 춤 솜씨가 상당히 고퀄입니다.
완득이는 옥탑방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근데 하필이면 앞집이 담임선생님 집입니다.
담임 선생님은 완득이가 받은 기초 수급물품인 밥 까지 어 먹습니다!! 이런!!
Family_Poster.jpg
이렇게 완득이의 좌충우돌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전 완득이에게 이렇게 말 해주고 싶습니다.
완득아 너는 네 인생이 불쌍하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는 마.
너보다 더 나쁜 환경에 놓인 사람도 많은데, 니가 글허게 생각하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려고하는거니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아야 나중에 좋은 일이 생길거야. 반드시. 꼭!!!!
또 담임선생님이 그렇게나 싫으니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인데 나중에는 담임샘 말씀 들어서 피해 본 것은
f0073492_4ea91ccf4a596.jpg

없었잖아. 그렇게 싫어해도 나중에 보면 날 위해서 그렇게 대한 걸 알게 될거니깐.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깐 담임선생님에게 잘해. 니가 공부는 좀 못하고 집도 가난하지만.
공부를 해서 좋은데 취직해서 돈을 많이 벌면 되는 거고 지금은 니가 복싱을 하지만 복싱도 열심히 잘해서 우승하면 돈을 많이 벌 수가 있어. 니가 열심히 한다는 조건이겠지만은!!
그래도 나도 너 처럼 인생을 쉽게 살고 싶은 생각도 든다. 그러면 스트레스도 안받고 편히 살 수 있잖아.
1207219950.jpg
그런게 그렇게 살려니깐 나중에 나의 미래가 걱정되고 쉽게 살면 스트레스 안받고 좋겠지만.
나는 나의 미래를 위하여 열심히 살려고. 하지만 나도 가끔 너처럼 게으름도 피우고 그래야 살맛이 나지.
그리고 니가 엄마가 없어서 내색은 안하지만 한편으로는 힘들었을거야.
나도 만약 엄마가 없었더라면 많이 힘들었을거야. 그래도 엄마를 늦게라도 만나서 다행이야.
널 버린 엄마라도 널 잊지 않고 항상 생각하면서 살았으니깐. 엄마도 널 버리고 떠나서 마음이 아팠을 거야.
238345238_20110930135609_1369180978.jpg
그래서 결국에는 너를 찾아왔잖아. 그리고 엄마도 베트남 사람이라고 부끄러워하지는 마.
엄마가 널 낳아주었고, 제일 주용한 건 너의 엄마이니깐. 그러니깐 늦게 만난 만큼 엄마에게 못해 준 거 다 해드리면서 살아. 그래야 복이 온다. 마지막으로 꾀 부리지 말고 열심히 살아. 복싱도 열심히 하고/
또 엄마 아빠 삼촌한테 잘하고 또 담임선ㅅ애님한테 애 먹인 만큼 더 열심히 잘해야해.
널 위해서 그런 거니깐. 그리고 복싱도 많이 안다치게 해서 열심히 건강하게 잘해. 그럼 잘 지내. 라고. 말해주고 싶었다.


※누구든지 정보통신망을 통해서 음란한 부호·문언·음향·화상 또는 영상을 배포·판매·임대하거나 공공연하게 전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유통한 자는 처벌을 받을수 있습니다.
※아동·청소년이용음란물(아동포르노)을 제작·배포·소지한 자는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타인이 촬영/창작/제작한 사진이나 이미지 또는 문구 등을 무단으로 복제하여 게재하거나 허가 없이 링크를 무단으로 사용하는 경우 저작권 침해에 해당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0 위닝북스, ‘청중을 사로잡는 말하기 기술’ 출간 file 카스맨 2017.10.26 323
239 위닝북스, ‘자투리 시간 독서법’ 출간 file 카스맨 2017.06.09 217
238 위닝북스, ‘서른의 꿈은 달라야 한다’ 출간 file 카스맨 2018.01.09 563
237 위닝북스, ‘1인 지식 창업의 정석’ 출간 file 카스맨 2017.06.09 237
236 월간 시사문단, 작가 임영남 시인 시집 ‘바람피리’ 출간 file 카스맨 2017.12.11 483
235 웃기면서도 슬픈 현실 이야기 '잽' file inspirit1221 2014.05.12 1682
234 우주에 남은 마지막 책 file 아해 2014.05.15 2354
» 완득이 그 여운에 대해서 file 아해 2014.05.15 5254
232 오후의책, 힘든 청춘을 위로하는 에세이집 ‘삶, 일 쉽지는 않겠지만’ 출간 file 카스맨 2017.08.22 240
231 오피니언북스, ‘미친 꿈은 없다’ 출간 이토록 뜨거운 청춘이 어디에 또 있을까, 당신의 ‘청춘의 온도’는 몇 도인가 인생의 크기는 꿈의 크기, 엎어지고 깨지고 부서질 때, 인생은 한 뼘씩 자란다 file 카스맨 2017.10.02 367
230 오토다케 히로타다의 이야기, 오체불만족 file 비기닝 2014.05.26 3071
229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 file 윙키 2014.06.06 20490
228 오상원작가의 단편소설 유예 보러가실까요? file 아해 2014.05.04 3691
227 오래 된 잡화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file inspirit1221 2014.05.06 8291
226 오늘, 당신도 누군가에게 '우아한 거짓말'을 건네지는 않았습니까? file 비기닝 2014.05.25 7607
225 오 하느님-오! 선조들이여! file 아해 2014.05.09 4573
224 오 하느님 -그 속의 조정래 작가를 말하다 file 아해 2014.05.08 2359
223 예스24, 하루키 신작 ‘기사단장 죽이기’ 예약판매 시작 5일만에 베스트셀러 1·2위 석권 카스맨 2017.07.10 263
222 예스24, 부산 F1963에 문화와 예술 담은 국내 최대 중고서점 오픈 file 카스맨 2017.09.29 388
221 예스24, 문학 작가 66인·출판인 66인 설문조사 실시… 문학분야 ‘올해의 책’과 추천 이유 공개 file 카스맨 2017.12.15 409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6 Next
/ 16
.
2014 info.pipa.co.kr - All Rights Reserved.
사업자등록번호: 617-81-73616 | 대표이사 : 최용창 | 정보관리책임자 : 박찬웅 webmaster@pipa.co.kr
Tel)051-628-7728 본사 :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70 에이스하이테크21 7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