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마할-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보았던 그곳.

by 아해 posted May 0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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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갠지스강의 목욕.jpg
750루피이면 한화로 약2만원 돈이었다. 우리에게도 2만원은 큰 돈인데. 에휴.
인도에서 2만원은 매우 큰 돈이다. 그리고 카메라나 비디오를 휴대하려면 상당히 비싼 티켓을 사야한다.
거기다 무장한 군인들이 남녀 줄을 따로 세워 소지품 등을 철저히 검사했다.
관광객들이 혹시나 문화재를 훼손할까봐 라이터, 칼 등의 날카로운 물건들을 압수했다.
그리고 물을 포함한 음료수, 림스틴 등 화장품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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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관문을 통과하고 출입문을 통과했다.
그러니 저만큼 멀리 희뿌연 안개 속에서 타지마할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가슴이 두근거렸다. 연못을 지나 타지마할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어야한다.
바닥이 닳기 때문이란다. 흰 대리석 물체가 우리를 전율시켰다. 거대한 보석이다 보석!!
사진에서 보았던 파란 하늘에 하얀 진주 같은 궁전의 돔을 보지 못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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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안개가 걷혀가면서 조금씩 나타나는 궁전의 모습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타지마할 앞에는 이슬람식 연못이 있었고 그 무덤 궁전은 연못에 거꾸로 비쳤다.
사방은 성곽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네 모퉁이에는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아름다웠다.
너무 아름다워 눈을 떼기 싫을 정도인 붉은 사암으로 지어진 커다란 누각이 높이 세워져 있었다.
남동서에는 이슬람식 석조대문이 세워져 성곽을 이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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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전체가 흰 대리석으로 지어진 무덤 타지마할은 진주빛의 보석이었다.
대리석으로 된 네개의 큰 기눙-미나렛이라고한다-이 망루처럼 지키고 섰다.
기초와 바다부터 전부 하얀 대리석으로 지어졌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우윳빛 유리 같은 대리석에다 홈을 파고 갖가지 보석을 채워 넣고 상감을 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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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조각 한조각이 모두 예술작품이고 전체가 거대한 하나의 조각 작품이었다.
손전등으로 비추어보면 대리석에 빛이 투영되어 보석이 영롱하게 빛났다.
정교한 꽃무늬 상감. 돌로 조각해서 레이스 뜨기를 한 것 같이 만든 문.
내부는 판도라 상자에서 흘러나오는 신비스런 곡조가 울려 퍼지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그리고 중앙에 샤자한 왕과 무무타즈 왕비의 영원한 안식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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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굴제국 황제 샤자한의 아내에 대한 사랑은 이미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그녀가 14번째 아이를 낳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러자 세상을 떠난 왕비를 그리워하며 왕비가 죽은 이듬해부터 22년 동안 건물을 지었따.
그게 바로 우리가 알고 있는 타지마할이었고 그게 바로 내가 있는 타지마할이었다.
타지마할은 이란 출신의 우스타드 이샤가 설계했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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