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주몽은 지금까지 제작되었던 역사 드라마보다 훨씬 아래로 내려갑니다.
바로 BC 108년 고조선이 한나라의 철기에 의해 멸망합니다.
그이후 BC37년까지가 주몽의 배경이 되는데요.
여기서 주몽을 이해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철기문명입니다.
철기를 바탕으로 고구려라는 강력한 국가를 세웠기 때문이죠.
주몽의 촬영지 나주는 드라마에 인기를 힘입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영산강 줄기를 낀 나주평야를 바라보고 위치해 있습니다.
시내에서 차로 15분 밖에 안 걸리니 매우 좋기도 합니다.
대한민국 '홍어'는 이 곳 나주에서 시작되었는데요.
나주는 호남 제일의 항구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공산면 산자락 4만 2천여 평에 지어진 주몽 세트장.
규모상으로 대장금 세트장의 15배가 된다고 합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마 세트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드라마들은 드라마가 끝나면 발길이 끊어지는 세트장이 많았는데요.
이곳은 드라마 촬영장소가 아닌 역사적 고증을 거쳐 만들어낸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철을 가진 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이때는 철이 핵과도 같은 존재였고, 유일한 힘이었습니다.
그만큼 위험하고 신비로운 베일의 장소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기는 100여평의 철기제작소입니다.
판타지와 역사가 결합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세트장도 볼것이 많고 구경거리는 충분합니다.
그러나 더 멋진 풍경이 있는데요.
바로 세트장을 병풍처럼 감싸 안고 있는 나주평야입니다다.
영화속의 한 장면처럼 보이고 끝없이 길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에 가면 역사의 진정한 영웅을 만나러 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