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그곳에서 매우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됩니다.
굉장히 의지하고 따랐던 연희 아버지를 실수로 잃고 맙니다.
이 사고 때문에 그는 또 하나를 숨길 수 밖에 없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연희를 좋아하는 마음입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아주 제대로 고백해보려고 합니다.
분위기있게 연희를 불러내는데요.
아주 멋진 프로포즈를 준비합니다.
한편 국제해양연구소 지질학자 김휘 박사는 수상한 기운을 감지합니다.
해운대를 둘러싼 동해의 상황이 5년전의 인도네시아와 같다는 것입니다.
매우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그는 누군가에게 이 사실을 알려야 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실을 보고 국제해양연구소에 수차례 강조하는 그.
그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재난 방재청은 지질학적 통계적으로 이야기합니다.
쓰나미가 한반도를 덮칠 확률은 없다고 단언합니다.
답답한 그의 말을 그 누구도 믿어주지 않습니다.
그 순간에도 바다의 상황을 계속 변해갑니다.
그리고 마침내 김휘 박사의 말이 사실로 나타납니다.
대마도가 내려 앉게 되는데요.
그와 동시에 초대형 쓰나미가 생성됩니다.
해운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던 수많은 사람들.
휴가철 엄청난 인파들과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던 부산 시민들.
자신이 있던 곳에서 죽을 힘을 다해 달립니다.
그리고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만식과 연희.
그들에게도 이 초대형 쓰나미가 빠른 속도로 다가옵니다.
시간은 10분! 그안에 그들은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