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천국의 열쇠라는 책을 아시는지 모르겠군요 그 책은 제가 군대에 있을때 읽어본 책인데,
군대 대포 밑에서 읽었던 책이랍니다.ㅋㅋㅋㅋ
저는 개인적으로 해군을 다와서 대포 옆에서 살다시피 했죠. 대포 쏘는 소리가 얼마나
큰지 모르는 사람은 모른답니다. 어쨌던 그건 각설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군대 도서관
에서 이 책을 빌려 보았답니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빌렸는데...
천국의 열쇠의 저자는 A.J.크로닌으로서 원래 직업은 의사였답니다.
이 책은 노벨문학상까지수상받았고 미국에서 1940년 출간 당시 무려 10년간이나
베스트셀러 자리를 굳혔던 대작이죠. 제목이 천국의 열쇠에서 알수가 있듯이
기독교 소설인듯 하면서도 실인즉 나에게는 기독교 소설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휴먼 드라마 였습니다. 그것도 철저한 인간의 위대한 정신에 대해서 쓴 글이죠.
기독교적인 정신을 떠나서.
저도 읽으면서 참 눈물 많이 흘렸습니다. 너무 감동적이었구요.
남을 위해 저렇게까지 헌신할수 있구나 하는 굉장한 그 무엇을 느낄수 있었던 작품이죠.
사랑이라는 것은 인간애라는 것은 꼭 종교를 떠나서 사람을 매혹 시킬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한 작품입니다. 물론 종교적으로 본다면 몇가지 문제가 발생할수가 있습니다.
개신교와 천주교의 화합 문제,미혼으로 아기를 낳는 문제 등등
그러나 이 글의 모토는 제가 보건데 사랑과 헌신 그리고 생명입니다.
소설의 줄거리는 각기 두개의 삶을 사는 형제가 나옵니다.
한 명은 출세 지향주의 형. 또 한 명은 헌신 지향주의 동생. 두 형제가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면서
정말 하나님께서 좋아할 삶은 무엇인가를 보여줍니다.
동생 어려서부터 좌절을 많이 먹습니다. 사랑하는 애인의 이별등등.
세사은 완벽하지 않으나 자신은 완벽하게 살려는 모습이 내 눈에 눈물 어리게 했죠.
다양한 언어로 다양한 출판사에서 글을 출판하였는데요.
여러분들도 한번 읽어보세요.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단순히 감동 차원을 넘어선 그 무엇의 재미를 맛보실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고 종교 소설이라고 말하기는 애매합니다.
물론 주인공이 카톨릭 신부이기는 하나 그렇게 종교적 교리를
따지고는 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삶의 모습을 그리죠.
여러분들도 이 소설을 한번 읽어보시고 천국을 맛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