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의 로망 방 책상에 놓여진 '작은 어항'아닌가요^^
오늘은 제가 키워보았던 작은 물고기들에 대해 알려드리려구요.
물고기는 사실 물이 없이 사는 다른 작은 애완동물보다는 키우기 힘들어요.
너무 작아서 만져볼 수도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물 속에서의 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보자들이 키우면잘 크는 아이들을 알려드릴게요.
1. 제브라 다니오
원산지는 인도구요.
이름그대로 얼룩말의 무늬를 가지고 있어요. 아주 오래전부터 사랑받아온 어종입니다.
번식이 쉬워서 난생어 번식 입문용으로 많이 활용되는 어종이기도 해요!
이 아이들은 여러마리를 한꺼번에 기르는게 좋구요.
10-20마리를 기르신다면 재미있는 생활습관까지도 알아볼 수 있어요.
합사를 하실때는잠시 후소개해드릴 구피와도 합사가능합니다~^^
2.구피
엄청 예쁘게 생긴 종이예요. 그래서 처음 기르시는 분들한테 인기도 많구요.
키우기 쉽고 번식력 또한 강하기 때문에 수초를 버식시킨 수조에 암수를 함께 넣어 두먼 자연적으로
수가 증가하는 종이예요!
다른 물고기에게도 해를 입히지 않고 수명은 2-5년입니다.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 남미 북부, 브라질에서 온다고 합니다.
3. 니그로
구피보다 예쁘진 않죠
그러나 번식 난이도도 쉽고 아이들이 잘 커서 열대어를 처음 기르는 분들에게 추천 받고 있어요.
원산지는 중앙아메리카구요.
성숙한 수컷은 이마에 혹이 튀어나오고 암컷은 배가 붉어져요.
그러나 이 물고기는 부부 단 둘이 키우는게 좋을 것 같아요.
부성애와 모성애가 매우 각별해서 짝을 맺게 되면 다른 물고기들을 공격한다고 하네요.
가정집에서 한 쌍을 기르게 되면 번식시키기가 쉬워요~^^
아! 요즘은 하얀색 개량종도 많이 있다고 하네요.
4.몰리
수족관에서 엄청 많이 보았던 종인 것 같죠
금붕어의 작은 모습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예요^^
우리나라에 많이 보급되어 있는 것은 블랙몰리와 셀핀 몰리 등입니다.
블랙몰리는 청색의 광택과 은녹색이 빛나는 원종을 검게 개량하여 만든 것 이구요.
수컷 한마리에 암컷 세마리 정도의 비율로 사육하시는 것이 좋구요.
이끼를 좋아하기 때문에 일광의 양을 풍성하게 해주시면 건강하고 아름다우며 새끼도 잘 낳는다고해요!
새끼낳는 주기는 30-40일 그 수는 20-80마리정도 입니다.
5.베타
마지막으로 제가 제일 아끼는 아이예요.
너무 분위기 있고 여유로워 보여요.
하지만 보기와는 달리 베타는 투어로 쓰일만큼 성격이 좋지 않아요.
가재처럼 활동영역에는 민감하지 않아서 꼭 혼자 키워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혼자 키우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합사를 할 때에는 베타 암컷을 하루-이틀정도 굶겨주셔야 해요.
베타암컷이 힘이 넘치면 베타수컷이 따라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지기 때문이예요.
둘이 합사할 어항에 칸막이를 설치하여 베타수컷이 거품집을 다 만들면 칸막이를 해제시켜주시면
수컷이 암컷에게 구애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상으로 키우기 쉬운 입문 열대어 였습니다.
수명은 짧지만 번식력이 뛰어난 아이들이니까 예쁘게 길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