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씨에 햇빛이 살짝 창문으로 들어와요.
커튼 사이로 바람이 살랑살랑 들어오고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아직 잠에서 덜 깬 채로
침대위에서 눈을 감고 있어요.
아~ 얼마나 따사로운 햇살인지 몸도 마음도 나른해져요.
초저녁일때 서늘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고
노을이 점점 지는 걸 보고 있어요.
모든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하늘을 쳐다보니 구름이 뭉실뭉실 있고
예쁜 노을이 있고 시원한 바람도 있고.
정말 좋은 기분~♪
해가 점점 지려고 하는 오후에,
학교를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는데
만화 속에서의 풍경같이 바람이 솔솔 불고
기차소리가 들리고 풀벌레소리가 들려요.
노을은 따뜻한데 살짝 차가운 바람이 불어서 조금
추운 느낌.
겨울도 아닌, 봄도 아닌 1~2월.
대학 입학을 생각하니 꿈만같고 기대감을 가져요.
첫 사회로발을 내 딛을 때, 그 아침에차가운 입김과
코가 살짝 시린 느낌.
설레이기도 하지만 조금은 막막한 느낌이 들어요.
하지만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되풀이해요.
정말 하기 싫었던 일을 다~ 때려 치우고
엄마도, 아빠도, 동생도 없는 나홀로 집에
집에 와서 옷을 갈아입고 샤워를 하고 내 방 침대에서
푹신한 베게를 베고 누워 눈을 감다가
서서히 졸려요. 그러다가 잠이 들고
일어나니 이른 저녁이 되었어요.
정말 추운 겨울. 겨울 방학을 했어요.
집에서 전기장판을 틀고 그 위에서 보송보송한 이불에
누워 티비를 켜고 자기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해요. 그것 뿐이겠어요
귤! 과 함께 군고구마,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 모두요:)
어떤 기분인지 느낌이 오나요
저는 이런 느낌들 너무너무 좋아한답니다ㅠㅠ